평소보다 더 불안해보였나요? 근데 볼넷 하나라는게 신기하군요. 손목이나 손끝 감각은 정말 타고난거 같아요. 아니면 그냥 가운데만 꽂았을지도;

공이 나오는 포인트까지는 크게 차이나지 않아 보였는데
릴리스 후에 폼이 ㄷㄷㄷㄷ
쥐어짜는 느낌이었어요;

제눈에도 그래보였어요. 원래 던지고 나서 폼이 큰 선수이지만 어젠 더 심했다고..
원래 박진만이 아니었으면 무너졌을꺼에요. 그렇게 던지고 어떻게 버텨요 ㅎㅎ

쉬면서 하체운동 빡세게 해야;;

얘 어제 보니까 허벅지가 예전 허벅지가 아니에요..
몸 상태 완전 정상인거면 겨울에 하체운동 진짜 열심히 해야 함.

어제는 완전 어깨랑 팔로만 던졌다고 봐야;
포시에서 무리 안했으면 좋겠어요;

음 영수처럼 몇 년 고생하는건 아닌지..모르겟네요

영수야 팔꿈치 인대가 닳아 없어지도록 굴렀지만;
김광현이야 팔꿈치 문제는 아니죠; 다른 문제인데 어깨 상할까 싶더라구요;

하이라이트 대강 봤는데요. 저렇게는 시즌은 못던지죠;; 어깨에 직접적으로 해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사실 저런 움직임 대부분이 피칭이랑 직접적으로는 상관없잖아요. 공이 손끝을 나간후의 움직임인데. 말그대로 팔로우스로우로 공을 던진 후 동작을 마무리짓는 것 뿐인데 저렇게 동작이 크면 체력소모가 크고, 경기 말 위기도 그와 연관이 있겠죠. 긴 시즌을 치루다 체력문제가 생기면 밸런스에 문제가 생기고 그게 간접적으로 부상과 이어지는거.

그러지 않아도 김광현은 한이닝 던지면 포카리 한통 먹는다고 자기가 그러던데, 젊을때야 괜찮겠지만 걱정되네요

아, 직접적으로 부상이 생긴다면 발목이나 허리쪽에 생길 수 있을 거 같아요.

물론 포시니까요;;
제가 보고 느낀건 하체가 끝까지 중심을 잡아주지 못한다,
공을 던질때 하체보다 상체를 이용해서 던진다,

이렇게 느꼈거든요; 중심이동이 잘 안되니까 상체의 힘을 하체가 받쳐주지 못해서 자꾸 주저앉듯이 자세가 나오는게 아닌가 하는..
저렇게 자꾸 던지면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맘이었습니당

저는 김광현 야구 안했으면 좋겠더라구요.
언제 저세상갈지 모르는 애라.....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