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뻐얼글) 가을 잔치를 떠나 보내고
- 작성일
- 12-10-13 10:44
야구는 선수가 합니다.
치지 못하고 제대로 던지지 못하면 지는거죠 ^^
거인과 곰의 가을잔치에 일말의 기대도 하지 않고 경기를 지켜봣다면 거짓말입니다.
그래도 어찌..하는 마음으로 1차전을 보다가 9회기계의 끝내기가 병살로 연결되면서
아 힘들겟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이후 시즌처럼 인터넷으로 점수 확인 그러다 잠시 보는 정도로 가을야구를 즐기다가
3차전을 이기고 나니
어라 기세가 바뀌네
어쩌면 거꾸로 빗자루질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설레임이 ^^
어제 경기도 경기 중후반을 보면서
현기증이 나는게 마치 저혈당이 오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엄습하더군요 --
많은 곰 팬들이 분석한지라 복기는 하고 싶지 않고
내년에도 발전없이 지금의 야구관을 고수한다면 우울할거 같네요
믿을수 없는 타자들중 주전이라 언급할 선수들은 나라맘마를 흡입하러 떠나고
(즌슥 오쟁 꼬북이 - 물론 2명은 연기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더욱 타자는 잉여이고 삼진 당하지 말고 번트 1점...
하 우울하네요 --
아 글을 쓰면서 갑자기 열이..
천하의 조또레도 가을엔 2이닝 마무리도 시키는 경우도 빈번하고
연장 경기라면 선발을 떙겨서 사용하는걸 이해라도
용찬이는 여전히 맘에 안들고(포크에 원한이 많은지 --)
그저 시원하게 승부하는 노갱과 신인이지만 겁없이 던지는 변진수(내년에도 그럴지는 의문입니다)
언젠가는 선발로 복귀해야할 홍33
280~90 15~20홈런 80타점을 기대하게 만드는 두석민
크보에 잔류하겟다는 의지를 표명한 기계
김성래 선수 이후 2루수 최고의 거포(?)가 될 가능성이 조금 있는 주환
의외의 모습을 보여줘 곰 팬을 번민하게 만든 김ㅋㅋ
아후~~
열도 나고 짜증도 나고
내가 앞으로 커피를 마시나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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