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용할배와 강영식
- 작성일
- 12-10-09 00:15
이젠 많이 아시겠지만. 용할배는 크게보면 자율야구였죠. 통이 크고 선수들에게 맡기는 식의 스타일이라고 보면 됩니다.
또한 선수관리에 엄청나게 심혈을 기울이시죠. 선수한명한명에게 저마다 깊이 정을 주시는 분이에요.
롯데 강영식의 경우 용할배를 "아버지" 라고 표현하며 지금도 감사를 표하죠.
타이거스 시절에 용할배의 집에서 살만큼 애지중지 아껴줬고.
삼성으로 옮기자 강영식도 데리고 오죠.
그런데 용할배가 사장이 되시고..선감독 부임후 2006년 가을, 롯데로 트레이드가 되죠.
그때 펑펑울던 강영식에게 용할배가 "프로란 그런거다" 라며 토닥토닥 해줬다는 일화는 이미 알려졌는데요.
그런 강영식이 로이스터 밑에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삼성시절엔 비인간적인 대접도 받아봤다."
이말을 하며 잠시 울먹거리던게 생각이 나네요.
한편으론 냉정한편인 선감독의 지도스타일의 일면이 나온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상황에서 강영식이 용할배를 표적으로 그런 인터뷰를 하진 않죠. 아버지라는 표현은 최근의 인터뷰내용이니까요.
사실 선감독이 쿨하면서도 선수를 강하게 몰아부치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어여튼 용할배가 오시니 강영식이 재밌어졌어요. FA잖아요 ㅋㅋㅋㅋ
장담합니다. 시장에 나온다면..무조건 한화 갈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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