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최희섭=이틀째 홈런을 쳤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중심타자로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니코스키는 미국에서 많이 접해봐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유리한 볼카운트였기 때문에 정확히 맞추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다． 팀이 이겨서 기분은 좋다． 그러나 오늘 홈런보다 안타 3개를 치겠다고 나섰는데,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


*** 아무리 붕붕대도 초이의 달라진 얼굴을 보면 믿음이 갈수밖에 없죠.
 다시한번 그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지지말라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트레이드 그딴거 필요없어요.
희섭이가 해줘야 합니다.

희섭 홈런 · 재응 호투 … KIA의 꿈 이뤄지다

기사입력 2009-04-08 23:00

[JES 최민규 기자] KIA는 오랫동안 이런 경기를 원했다. 최희섭(30)이 치고, 서재응(32)이 상태 타자를 돌려세우는 경기. 8일 광주 SK전이 그랬다.

최희섭은 1-0으로 앞선 1회말 SK 선발 투수 CJ 니코스키에게 130m짜리 우중월 투런 홈런을 날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1회 홈런. 3회말에는 투수 글러브를 맞추는 강습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볼카운트 2-3에서 공 하나를 커트한 뒤 볼넷을 골랐다.

서재응은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등판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회초 1번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10타자를 내리 아웃시켰다. SK김성근 감독은 0-4로 뒤진 3회초 포수 박경완을 정상호로 교체하며 백기를 들었다. 마운드에 서재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광주일고 2년 선후배 사이인 두 선수에겐 공통점이 많다.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고 1년 간격을 두고 KIA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실망을 안겨줬다는 점도 같다. 최희섭은 2007, 2008시즌 도합 107경기에만 출전했을 뿐이다. 첫 해 3할3푼7리던 타율은 지난해 2할2푼9리로 떨어졌다. 서재응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4경기에만 선발 등판했다. 방어율은 4.08.

KIA의 최대 문제인 득점력 빈곤은 따지고 보면 두 선수 부진이 이유다. 최희섭 때문에 KIA는 1루수나 지명타자로 쓸 수 있는 외국인 선수를 데려올 수 없다. 서재응이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진다는 확신이 있었다면 외국인 투수 두 명을 영입할 필요도 없었다.

두 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모두 '변화'를 키워드로 삼았다. 최희섭은 "타격 폼을 180도 뜯어 고쳤다"고 말했다. 10kg 넘는 감량을 자청했고 타 구단 투수들의 데이터도 읽었다. 서재응도 투구폼을 바꿨다. 공을 놓는 지점을 좀 더 앞으로 끌어당겼다. 밋밋한 볼끝으로는 국내 타자들을 상대하기 어렵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직구와 체인지업에 의존하던 단조로운 볼 배합에도 변화를 줬다. 최희섭과 서재응이 올해 재기에 성공한다면 그건 실패를 인정한 용기 때문이다.

광주=최민규 기자 [didofido@joongang.co.kr]



*** 둘이 입단하고 처음인것 같네요. 둘의 활약으로 이겨본것이.
연패끝에 첫승이라서 기쁜게 아니라, 희섭이의 홈런과 서쟁의 호투가 승리의 요인이 된것이 기쁩니다.





치고 달리고 호수비 까지 …KIA 안치홍 '샛별 성공시대' 

"이왕 이렇게 된 거, 제가 잘하면 되죠."


8일 SK전을 앞두고 KIA 신인 3루수 안치홍(19)은 이렇게 말했다. 안치홍은 전날 SK 에이스 김광현으로부터 프로 데뷔 첫 타석 안타를 때려냈다. 두산과의 개막 2연전에서 대수비로 출전하긴 했지만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다. 예상치 못했던 데뷔 타석이었다. 이날 4회초 수비 때 중견수 이용규가 펜스에 부딪혀 오른 발목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3루수 이종범이 중견수로 자리를 옮겼고 안치홍은 3루에 섰다. 첫 안타에 대해 안치홍은 "떨리지 않았다. 저 공은 안타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8일 SK전에서 안치홍은 처음으로 주전 3루수에 기용됐다. 1회말 첫 타석에선 1타점 2루타를 쳤다. 1호 타점이라는 또다른 '1호 기록'이 세워졌다. 2회말에도 좌전 안타를 날렸고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2회초 이호준, 3회초 최정과 나주환이 날린 어려운 땅볼을 능숙하게 아웃으로 연결시켰다. 첫 선발 3루수 출전 경기 기록 치곤 화려하다.

안치홍의 뜻하지 않은 활약으로 8일 KIA는 이용규가 자리를 비운 첫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 SK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안치홍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차 1순위로 입단한 신인. KIA는 최근 3년 동안 1차 및 2차 지명 상위 라운드에서 야수를 집중 지명했지만 성공작은 지난해 2차 1순위로 입단한 외야수 나지완 정도다. 신인 선수가 가장 갈구하는 건 출전 기회다. 기회는 잡았고, 출발은 누구보다 좋다.

광주=최민규 기자 [didofido@joongang.co.kr]



*** 치홍아 깍꿍!!! 녀석. 내새끼.

전반기 마감 이용규 “나 없어도 기아 잘할 것”

기사입력 2009-04-08 22:33

[쿠키 스포츠] 불의의 오른쪽 복사뼈 골절을 당해 수술까지 받은 이용규(24)가 소속팀 KIA에 대해 무한 신뢰를 나타냈다. 8일 오후 수술을 받은 후 서울 을지병원에서 회복중인 이용규는 “마음이 무겁지만 제가 없더라도 KIA 선수들이 잘 해나갈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용규는 7일 SK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하던 중 펜스 플레이를 하다가 발목이 뒤틀리는 부상을 당했다.

-수술 경과는 어떤가요.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한 시름 놓았습니다. 1주일은 병원에 있어야 하고, 이후로도 깁스를 풀 때까지 4주 정도는 서울생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쯤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습니까.

“전반기는 뛰기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부상을 당한 상황을 놓고 과욕을 부린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던데요.

“경기를 하다보면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도 없습니다. 그라운드에 나선 선수는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하는 게 당연하고, 그 과정에서 생긴 부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도 없습니다.”

-지난해에도 KIA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힘들었는데요.

“중요한 시기에 부상을 당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동료들과 같이 열심히 뛰어야 하는데… 하지만 제가 없더라도 KIA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잘 해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 무슨 김종국 급의 선수의 인터뷰 같죠???
차차기 주장 손색이 없슴다. 우리 용규.
조급해하지 말고, 완쾌하고 다시 만나길!!!
소개팅하고 그러고 다니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