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몇가지 긍정적인점
- 작성일
- 12-06-06 13:19
* 이승엽의 어제 홈런을 보셨나요? 딱 맞았을때에는 그렇게 큰 홈런이 될것 같지 않았는데.
그래서 외야수도 팬스에 붙어서 타구파악을 하는 모습이었는데.
그게 구장 꼭대기 광고판을 때리더군요.
으아 정말 올해 이승엽 없었으면 무슨재미로 야구를 봤을런지.
* 원뜨리의 짝수해는 진리랍니다; 올해 리바운딩 시즌이라고 예상되었었는데.
차우찬이 잉여놀이 하는 동안에 다행히도 원뜨리가 제몫을 해주는군요.
이녀석은 체력이 문제니까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정말 쉽게쉽게 효과적으로 잘 던지죠.
* 올해 가장 위험한 포지션이 2루라고 생각했어요. 신명철은 예상대로 커리어 마무리 모드로 가고 있고. 김경모는....
어여튼 조동찬이 2루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줘 다행입니다. 예전에 2루는 부담스러워 했었어요. 근데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니죠. 연차가 쌓여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잘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보는 입장에서는
좀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만.. 좀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봐요.
특히나 김상수 배영섭이 답없으면 조동찬으로 게임을 풀어나갈수 있으니 정말 다행스럽습니다.
솔까말 조동찬이 기대만큼만 해주면 김상수 배영섭 없어도 잘 돌아갑니다.
* 진갑용 이승엽 배영수....그런 고참 선수들이 삭발을 하며 투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서로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히고 있지만
실제로는 우수운 이야기가 아니에요. 심각하고 절박한 일이죠. 이제 후배선수들도 머리를 밀고 있습니다.
고참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빌어봅니다.
* 저는 한번 믿으면 끝가지 믿는 스타일이에요. 물론 처음 그 믿음을 갖기가 힘들죠.
류감독은 작년에 믿기 시작했기 때문에 끝까지 믿을 생각입니다.
머 맘에 안드는 구석도 은근히 있지만 올해는 서포모어 징크스라고까지 생각하렵니다.
여름이 다가왔으니 라욘즈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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