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다들 아는 이야기겠지만;
우린 타격이 강한팀이 아니고,
투수력과 수비력이 강한팀이라고 봐야죠. 특히 불펜진은 국내 최고라고 자부해 왔었는데.
최근 경기를 보면 철옹성이라고 믿던 불펜이 무너진게 크죠.
아무리 변비야구를 해도, 가뭄에 콩나듯 타격전이 벌어져도. 7회이후에 1점이라도 리드를 잡는다면 놓치지 않았던 팀이었고.
설사 후반에 동점이나 1~2점 지고 있더라도 불펜소모전으로 가면 이길수 있다는 확고한 자신감이 있었는데요.
그 삼성이 자랑하는 불펜진이 무너지는게 재밌는 것은 총체적으로 흔들린다는 거죠.
한두명이 못하는게 아니라 나오는 족족 무너지니까 문제라서요; 솔직히 오승환도 작년의 포스는 아니고
정현욱 권오준 안지만 권혁 모두 적시타나 클러치 홈런을 내주고 있습니다요.
제가볼때 선발진이 분투를 해주고 있고, 타격이 살아나고 잇기 때문에
위 넷중에 한명이라도 제모습을 보인다면 (작년의 안지만처럼) 8회에 딱 짱박아놓고 7회까지만 야구하게 만드는 시스템으로 갈수 있는데. 그것이 안되죠.
쏠까 선발이 6회까지 하고 7,8회만 불펜이 책임지면 되는 게임이 우리 야구였는데.
요즘은 선발이 7회까지 막아줘도 8회 한이닝을 못버티는 상황이 되어 버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펜운용은 작년과 흡사한데요. 아직까지는 선수들이 고루 나와서 쥐어터지게 하고 있죠.
총출동을 하지는 않고 안배를 하고 있긴 합니다. 어제 3점홈런을 준 권오준이 다음회에 또 나오게 하면서 다른 우완들을 쉬게 해줬는데요.
계속 이렇게 운영을 해서 불펜투수들이 힘이 빠지는 시기에 치고 올라갈수도 있겠지만.(감독님은 이걸 구상하시는듯)
똥망트리 타서 도저히 복구가 안될만큼 전방위로 무너질수도 있죠.
때에 따라서는 오늘의 1승을 위해 내일은 없다는듯 모든것을 다 쏟아붓기도 해야 한다고 봐요.
지금은 반전이 필요할 때라고 봐지거든요. 유야무야 흐리멍텅 이기는 게임 이기고 지는게임은 주는 경기가 현재 삼성이죠.
불우아르돕기12-05-24 13:43
61.♡.♡.7
운영이 작년같지 않습니다.
선발진 길게 가는거야 비슷한데 불펜을 너무 쪼개쓰죠;
어제도 선발이 21아웃 잡았는데 불펜투수 4명이서 4아웃을 못잡아서 4점을 내줬죠;
좌우놀이에 주자 나가면 쓰고 하니;
삼성 불펜이 원래 좌우에 관계없이 잘 던지는 놈이 잘 던지는 형태였는데
오치아이 습성인지 돌중일 습성인지 좌우놀이에 흠뻑 빠져서 개판이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