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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욘즈는

주중 롯데, 주말 SK와 6연전을 벌입니다.
시즌초 가장 잘나가는 두팀과 붙게 되는데요.

상대적으로 투,타가 어긋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기에 녹녹치 않습니다. 
현 전력으로는 3승3패만 해도 만족할 정도인데요.

3연패-3연승-4연패-2연승 을 거두고 있듯이 들쭉날쭉한 전력도 맘에 걸립니다.

부진한 배영섭은 김상수로 때워서 어느정도 성과를 보고 있고. 초반 박석민이 버닝해주고 있지만,
4번은 사실 대안을 찾고 있지 않기에 최형우가 제자리를 찾지 않으면 이번주 내내 힘든경기가 되겠네요.
아마 류감독 성격상 최형우에게는 더 인내심을 발휘할듯 합니다. 스윙을 보면 어이가 없을정도인데;;
그나마 채태인을 접은게 다행인데요; 이눔시키는 그렇게 애지중지 아껴줬건만 ;

사실 젤큰문제는 불펜인데요. 원래 라욘즈가 후반까지 접전이 되면 이길확율이 높은 팀이었고,
실제로 접전인 경기가 많았습니다만. 승리조가 자꾸 무너지면서 후반에도 불안한 팀이 되어버렸어요.
정현욱과 권혁은 그렇다쳐도 안지만이 자꾸 맞아나가는게 뼈아픕니다.


주말경기에 차우찬과 장원삼을 불펜으로 내보낸것은 시사하는 바가 큰데요.
그만큼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은 느낌입니다.
탈봇역시 에이스감은 아니고요. 기대하지 않았던 고든이 잘해주고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항상 시즌전에는 기본으로 깔아놓을 것은 깔아놓고 변수를 재게 되는데.
기본으로 깔아놓은 것들이 주구장창 무너지게 되면 견적을 내기가 어려워집니다.
선발,불펜,4번타자... 삼성이 자랑하던 기본전력이 무너지게 되니 한게임 한게임이 불안불안 하구만요.


그래도 야구는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가장 유명한 격언이 있죠. '첫끗발이 개끗발이다'..
라욘즈도,,한화도,,좀만 분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