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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112331


최형우 채태인 박석민

08년 이후 삼성 타선을 이끌어 줄거라고 믿었던 3인방 중에,

개인적으로는 최형우의 포텐을 가장 낮게 봤었죠.


방출 전력이 있었고, 2군에서야 박석민도 잘쳤으니까요;

박석민의 포텐셜을 가장 높게 봤고(사실 또 09년 4번타자로 개막전에 나오기도 했죠;)

채태인을 그 다음(운동신경 하나는 뭐;;)

최형우는 반쪽짜리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결과는 정 반대...

박석민은 고질적인 손가락 부상을 털어내지 못하고,

채태인은 뇌진탕 이후 바보가 되었는데...

최형우는 그 모든 단점을 극복하는 노력을 보여줬습니다..




올해 정말 기대 됩니다.

스캠이라 아직 속단하기는 이른데,

09년 이후로 매년 비율이며 누적이며 상승세에 있고,

본인 스스로 노력형이라....게다가 이승엽이 앞에 있죠(누가 우산효과를 보게 될지 모르겠어서 ㅋㅋ)




이상학 기자가 쓴 얼마전 기사에 보면,

삼성이 다음 시즌에도 가장 강한 우승 후보의 이유가,

최형우의 존재라고 썼더라구요.

백번 공감 합니다.




3년전만 해도 잉여라고 조낸 까였는데;

이젠 크보탑을 바라보는 타자가 됐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