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용병제 도입이후.. 8개구단 누구누가 잘 뽑았나? (타자편)
- 작성일
- 12-02-23 11:04
지난번에 올렸던 투수편에 이어...
(혹시 지난번 투수편이 궁금하시면 아래의 링크에서 보시면 됩니다 ^^;)
http://www.baseballpark.co.kr/bbs/board.php?bo_table=kbo&wr_id=272682&sca=&sfl=mb_id%2C1&stx=Ironnose
지금까지 8개구단 어떤 팀이 용병 덕 많이 보았을까? - 타자편
올려봅니다.
(참고로 2001~2002 2년간은 용병슬롯이 3개였고... SK만 2000년에도 3개였습니다)
(쌍방울은 1999년만 있어서 제외했습니다)
<두산>
캐세레스(1998~1999), 우즈(1998~2002), 니일(2001), 쿨바(2003), 알칸트라(2004), 왓슨(2009)
주로 투수용병을 썼던 두산 베어스이지만, KBO용병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중 하나인 '우즈'때문에 타자용병쪽에서도 덕을 많이 봤다 할 수 있겠네요. 우즈 덕에 잠실홈임에도 불구하고 평균기대홈런이 전체 2위를 기록한...
하지만 우즈를 제외하면 나머지 용병들은 캐세레스 한 명 빼곤 전부 1년도 못채우고 집에 가야했던... --;
게다가 캐세레스도 타격은 좋은 선수가 아니었죠. 2년 합계 성적이 고작 0.250 5홈런 51타점이니...
<기아>
헤어(1998), 샌더스(1999), 브릭스(1999), 포조(2000), 베스(2000), 미첼(2000), 타바레스(2000~2001), 산토스(2001), 펨버튼(2002), 뉴선(2002), 서브넥(2006), 스캇(2006), 서튼(2007), 발데스(2008)
참 무수히 많은 선수를 뽑았지만... 이 중 재계약 성공했던 용병은 타바레스뿐... 뭐.. 타바레스도 2000년 보충 용병으로 와서 2001년 중도 퇴출되었으니... 실질적으로 1년 넘게 활약한 타자용병은 1명도 없었다고 봐야할 듯 싶네요.
이 무수히 많은 용병들중에서 그나마 1시즌 풀타임 뛰며 밥값은 할 정도의 성적을 남긴 선수는 99년 40홈런 때린 샌더스와 같은 해 나름 준수한 활약했던 브릭스, 2001년 0.310 26홈런 107타점 때린 산토스뿐이네요.
덕분에 기아 타이거즈는 8개구단중 타자용병으로는 제일 덕 보지 못한 팀이 되었다능..
<롯데>
브래디(1998), 호세(1999, 2001, 2006~2007), 우드(2000), 화이트(2000), 칸세코(2001), 얀(2001), 해처(2002), 베로아(2002), 에레라(2002), 보이(2003), 페레즈(2003~2004), 이시온(2003~2004), 라이온(2004~2005), 펠로우(2005), 존갈(2006), 마이로우(2006), 리오스(2007), 가르시아(2008~2010)
한화와 함께 투수용병보다는 타자용병을 더 많이 썼던 유이한 팀인 롯데는 그만큼 거쳐간 용병들의 숫자도 맞네요. 이중에는 KBO에 전혀 기록을 남기지 않고 사라진 2001년의 칸세코부터, 약빨로 의심을 받기는 하지만 엄청난 기록을 남겼던 호세까지 아주 다양한...
폭망한 용병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호세, 페레즈, 가르시아 등 괜춘한 용병들도 보유했었기에 용병들의 평균성적은 아주 나쁘지는 않습니다. 단.. 용병에게 가장 기대하는건 아무래도 홈런과 타점인데.. 용병들이 보여준 평균홈런과 타점은 8개구단중 하위권(6위)인게 아쉽네요.
<삼성>
홀(1999), 스미스(1999~2000), 프랑코(2000), 바에르가(2001), 마르티네스(2001), 브리또(2002~2003), 로페즈(2004), 오리어리(2004), 크루즈(2008), 가코(2011)
투수용병 중심으로 뽑았기에, 타자용병은 그리 많이 뽑지 않았던 삼성이지만 그래도 똘똘한 용병(스미스, 프랑코, 마르티네즈, 브리또 등) 중심으로 뽑았던 삼성인지라 타자용병성적이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특히 용병 기대 평균타점은 8개구단중 3위를 기록했네요.
<한화>
부시(1998), 치맬리스(1998), 로마이어(1999~2000), 데이비스(1999~2002, 2004~2006), 가르시아(2002), 메히아(2003), 엔젤(2004), 디아즈(2004), 스미스(2005), 브리또(2005), 클리어(2006), 크루즈(2007), 클락(2008), 디아즈(2009), 가르시아(2011)
현대와 함께 타자용병덕을 제일 많이 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한화입니다. 쏠쏠하게 활약했던 선수들도 많았지만.. 특히 타자용병으로는 최다인 한국에서 6시즌이나 뛰면서
0.313 836경기 3130타수 979안타 167홈런 591타점 108도루
요런 무시무시한 스탯 남기고 떠나신 신남연 선생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겠죠.
신남연선생 덕분에 용병기대타율, 홈런, 타점, 도루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는 콩염을 토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
<현대/넥센>
쿨바(1998), 카날리(1999), 바워스(1999), 피어슨(1999), 브링클리(2000), 윌리암스(2000), 카펜터(2000), 퀸란(2000~2001), 필립스(2001), 폴(2002), 프랭클린(2002~2003), 브룸바(2003~2004, 2007~2009), 서튼(2005~2006), 클락(2009~2010), 알드리지(2011)
투수용병덕도 톡톡히 봤던 팀이 현대인데... 마찬가지로 타자용병덕도 톡톡히 보았던 팀이네요. 어찌보면 8개구단중 가장 용병들 잘 뽑았던 팀이 아닐까 싶은...
2000년대 현대의 저력에는 용병의 힘이 뒤에 있었다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네요.
특히 8개구단 타자용병들중 기대홈런(23.8개)과 기대타점(76.8점)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띕니다.
<LG>
팰릭스(1998~1999), 데톨라(1999), 쿡슨(2000, 2003), 테이텀(2000), 스미스(2000), 로마이어(2001), 퀸란(2002), 마르티네스(2002~2003), 알칸트라(2003), 마틴(2004), 마태오(2005), 클리어(2005), 발데스(2007), 페타지니(2008~2009)
8개구단중에서 투수용병(16.5명), 타자용병(14.5명) 가장 균형있게 뽑았던 팀이 LG인데요. 홈구장이 잠실이어서 그런지 LG용병들은 '똑딱이 용병'으로 평가하는게 제일 적합할 듯 싶네요. 타팀 용병들 보면 시즌 20홈런은 물론이고 30~40 홈런 넘겼던 용병들도 꽤 있는데.. LG는 시즌중 20홈런 넘긴 용병은 2009년의 페타지니 단 한 명 뿐이네요. 평균기대홈런은 8위, 평균기대타점은 7위.
단... 타율은 나쁘지 않았다능... 평균타율은 8개구단중 3위를 기록했지만, 시즌중 평균기대안타수는 7위라는 것이 아쉽네요. 타자용병들의 교체가 빈번하다보니 아무래도 평균누적스탯은 손해를 많이 본 느낌이네요.
<SK>
혼즈(2000), 뮬렌(2000), 풀리엄(2000), 브리또(2000~2001, 2004), 에레라(2001), 잉글린(2002), 페르난데스(2002), 디아즈(2003), 시오타니(2006), 피커링(2006)
2007년 이후 투수용병에 올인하는 바람에 뽑았던 타자용병수는 많지 않았지만, 덕분에 페르난데스, 브리또같은 특급 용병덕분에 기대평균스탯이 확 올라가버린 SK네요. 특히 평균타율부문은 8개구단중 1위를 차지한...
자.. 이렇게 했을때.. 각 팀이 지금까지 용병타자들로 이뤄낸 누적 성적표입니다.
<전체성적> (경기순)
한화 2030경기 0.289 7278타수 2101안타 396홈런 1312타점 163도루
현대 2028경기 0.277 7229타수 2001안타 428홈런 1383타점 82도루
롯데 1951경기 0.282 6858타수 1934안타 328홈런 1194타점 73도루
엘지 1278경기 0.284 4439타수 1262안타 189홈런 769타점 87도루
삼성 1030경기 0.275 3656타수 1005안타 176홈런 634타점 92도루
비룡 963경기 0.296 3518타수 1043안타 168홈런 590타점 41도루
기아 929경기 0.259 3167타수 820안타 137홈런 515타점 78도루
두산 897경기 0.277 3178타수 879안타 198홈런 621타점 47도루
전체 누적스탯에선 한화와 현대가 비등비등하네요. 한화는 타율이 1푼2리가 높고 도루는 더블 스코어.. 반면 홈런과 타점에서는 좀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다음은 누적에선 역시 롯데가 뒤를 이을 듯 싶고...
타자용병덕 제일 못본 팀은 역시 기아네요.
다음은 용병 1슬롯으로 기대할 수 있는 평균성적입니다.
즉 어느해에 용병투수 1슬롯 - 용병타자 1슬롯을 썼다면, 용병타자 1슬롯으로 기대할 수 있는 성적이라는 뜻입니다.
참고로 '1슬롯'이라는 것은 용병숫자를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2000 기아의 경우, 포조, 베스, 타바레스, 미첼 총 4명의 용병타자를 썼었지만 결국 1년동안 용병 2슬롯을 모두 타자로 운용한 것이므로, 2000 기아의 타자용병 슬롯은 '2'로 계산했습니다.
또한 타자용병->투수용병 교체, 또는 투수용병->타자용병의 교체가 일어났을 경우.. 횟수와 기간에 상관없이 무조건 '0.5슬롯'으로 계산했습니다.
예를 들어 2011 삼성의 경우 처음엔 타자용병 가코, 투수용병 카도쿠라로 시작했다가 둘 다 투수용병인 매티스, 저마노로 교체했는데.. 따라서 2011 삼성의 타자용병슬롯은 '0.5'로 계산했습니다.
<평균성적>
현대(18.0명) 112.7경기 0.277 401.6타수 111.2안타 23.8홈런 76.8타점 4.6도루
한화(18.0명) 112.8경기 0.289 404.3타수 116.7안타 22.0홈런 72.9타점 9.1도루
비룡 (8.5명) 113.3경기 0.296 413.9타수 122.7안타 19.8홈런 69.4타점 4.8도루
롯데(19.0명) 102.7경기 0.282 360.9타수 101.8안타 17.3홈런 62.8타점 3.8도루
두산 (9.0명) 99.7경기 0.277 353.1타수 97.7안타 22.0홈런 69.0타점 5.2도루
삼성 (9.0명) 114.4경기 0.275 406.2타수 111.7안타 19.6홈런 70.4타점 10.2도루
엘지(13.5명) 94.7경기 0.284 328.8타수 93.5안타 14.0홈런 57.0타점 6.4도루
기아 (9.5명) 97.8경기 0.259 333.4타수 86.3안타 14.4홈런 54.2타점 8.2도루
타격 3대 기록인 타율-홈런-타점 3개 스탯의 평균스탯을 평가해봤을때 저 정도의 순위가 아닐까 싶네요.
한화는 데이비스의 힘! 두산은 우즈의 힘! 이 돋보이네요. 현대도 브룸바와 서튼!
(혹시 지난번 투수편이 궁금하시면 아래의 링크에서 보시면 됩니다 ^^;)
http://www.baseballpark.co.kr/bbs/board.php?bo_table=kbo&wr_id=272682&sca=&sfl=mb_id%2C1&stx=Ironnose
지금까지 8개구단 어떤 팀이 용병 덕 많이 보았을까? - 타자편
올려봅니다.
(참고로 2001~2002 2년간은 용병슬롯이 3개였고... SK만 2000년에도 3개였습니다)
(쌍방울은 1999년만 있어서 제외했습니다)
<두산>
캐세레스(1998~1999), 우즈(1998~2002), 니일(2001), 쿨바(2003), 알칸트라(2004), 왓슨(2009)
주로 투수용병을 썼던 두산 베어스이지만, KBO용병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중 하나인 '우즈'때문에 타자용병쪽에서도 덕을 많이 봤다 할 수 있겠네요. 우즈 덕에 잠실홈임에도 불구하고 평균기대홈런이 전체 2위를 기록한...
하지만 우즈를 제외하면 나머지 용병들은 캐세레스 한 명 빼곤 전부 1년도 못채우고 집에 가야했던... --;
게다가 캐세레스도 타격은 좋은 선수가 아니었죠. 2년 합계 성적이 고작 0.250 5홈런 51타점이니...
<기아>
헤어(1998), 샌더스(1999), 브릭스(1999), 포조(2000), 베스(2000), 미첼(2000), 타바레스(2000~2001), 산토스(2001), 펨버튼(2002), 뉴선(2002), 서브넥(2006), 스캇(2006), 서튼(2007), 발데스(2008)
참 무수히 많은 선수를 뽑았지만... 이 중 재계약 성공했던 용병은 타바레스뿐... 뭐.. 타바레스도 2000년 보충 용병으로 와서 2001년 중도 퇴출되었으니... 실질적으로 1년 넘게 활약한 타자용병은 1명도 없었다고 봐야할 듯 싶네요.
이 무수히 많은 용병들중에서 그나마 1시즌 풀타임 뛰며 밥값은 할 정도의 성적을 남긴 선수는 99년 40홈런 때린 샌더스와 같은 해 나름 준수한 활약했던 브릭스, 2001년 0.310 26홈런 107타점 때린 산토스뿐이네요.
덕분에 기아 타이거즈는 8개구단중 타자용병으로는 제일 덕 보지 못한 팀이 되었다능..
<롯데>
브래디(1998), 호세(1999, 2001, 2006~2007), 우드(2000), 화이트(2000), 칸세코(2001), 얀(2001), 해처(2002), 베로아(2002), 에레라(2002), 보이(2003), 페레즈(2003~2004), 이시온(2003~2004), 라이온(2004~2005), 펠로우(2005), 존갈(2006), 마이로우(2006), 리오스(2007), 가르시아(2008~2010)
한화와 함께 투수용병보다는 타자용병을 더 많이 썼던 유이한 팀인 롯데는 그만큼 거쳐간 용병들의 숫자도 맞네요. 이중에는 KBO에 전혀 기록을 남기지 않고 사라진 2001년의 칸세코부터, 약빨로 의심을 받기는 하지만 엄청난 기록을 남겼던 호세까지 아주 다양한...
폭망한 용병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호세, 페레즈, 가르시아 등 괜춘한 용병들도 보유했었기에 용병들의 평균성적은 아주 나쁘지는 않습니다. 단.. 용병에게 가장 기대하는건 아무래도 홈런과 타점인데.. 용병들이 보여준 평균홈런과 타점은 8개구단중 하위권(6위)인게 아쉽네요.
<삼성>
홀(1999), 스미스(1999~2000), 프랑코(2000), 바에르가(2001), 마르티네스(2001), 브리또(2002~2003), 로페즈(2004), 오리어리(2004), 크루즈(2008), 가코(2011)
투수용병 중심으로 뽑았기에, 타자용병은 그리 많이 뽑지 않았던 삼성이지만 그래도 똘똘한 용병(스미스, 프랑코, 마르티네즈, 브리또 등) 중심으로 뽑았던 삼성인지라 타자용병성적이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특히 용병 기대 평균타점은 8개구단중 3위를 기록했네요.
<한화>
부시(1998), 치맬리스(1998), 로마이어(1999~2000), 데이비스(1999~2002, 2004~2006), 가르시아(2002), 메히아(2003), 엔젤(2004), 디아즈(2004), 스미스(2005), 브리또(2005), 클리어(2006), 크루즈(2007), 클락(2008), 디아즈(2009), 가르시아(2011)
현대와 함께 타자용병덕을 제일 많이 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한화입니다. 쏠쏠하게 활약했던 선수들도 많았지만.. 특히 타자용병으로는 최다인 한국에서 6시즌이나 뛰면서
0.313 836경기 3130타수 979안타 167홈런 591타점 108도루
요런 무시무시한 스탯 남기고 떠나신 신남연 선생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겠죠.
신남연선생 덕분에 용병기대타율, 홈런, 타점, 도루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는 콩염을 토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
<현대/넥센>
쿨바(1998), 카날리(1999), 바워스(1999), 피어슨(1999), 브링클리(2000), 윌리암스(2000), 카펜터(2000), 퀸란(2000~2001), 필립스(2001), 폴(2002), 프랭클린(2002~2003), 브룸바(2003~2004, 2007~2009), 서튼(2005~2006), 클락(2009~2010), 알드리지(2011)
투수용병덕도 톡톡히 봤던 팀이 현대인데... 마찬가지로 타자용병덕도 톡톡히 보았던 팀이네요. 어찌보면 8개구단중 가장 용병들 잘 뽑았던 팀이 아닐까 싶은...
2000년대 현대의 저력에는 용병의 힘이 뒤에 있었다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네요.
특히 8개구단 타자용병들중 기대홈런(23.8개)과 기대타점(76.8점)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띕니다.
<LG>
팰릭스(1998~1999), 데톨라(1999), 쿡슨(2000, 2003), 테이텀(2000), 스미스(2000), 로마이어(2001), 퀸란(2002), 마르티네스(2002~2003), 알칸트라(2003), 마틴(2004), 마태오(2005), 클리어(2005), 발데스(2007), 페타지니(2008~2009)
8개구단중에서 투수용병(16.5명), 타자용병(14.5명) 가장 균형있게 뽑았던 팀이 LG인데요. 홈구장이 잠실이어서 그런지 LG용병들은 '똑딱이 용병'으로 평가하는게 제일 적합할 듯 싶네요. 타팀 용병들 보면 시즌 20홈런은 물론이고 30~40 홈런 넘겼던 용병들도 꽤 있는데.. LG는 시즌중 20홈런 넘긴 용병은 2009년의 페타지니 단 한 명 뿐이네요. 평균기대홈런은 8위, 평균기대타점은 7위.
단... 타율은 나쁘지 않았다능... 평균타율은 8개구단중 3위를 기록했지만, 시즌중 평균기대안타수는 7위라는 것이 아쉽네요. 타자용병들의 교체가 빈번하다보니 아무래도 평균누적스탯은 손해를 많이 본 느낌이네요.
<SK>
혼즈(2000), 뮬렌(2000), 풀리엄(2000), 브리또(2000~2001, 2004), 에레라(2001), 잉글린(2002), 페르난데스(2002), 디아즈(2003), 시오타니(2006), 피커링(2006)
2007년 이후 투수용병에 올인하는 바람에 뽑았던 타자용병수는 많지 않았지만, 덕분에 페르난데스, 브리또같은 특급 용병덕분에 기대평균스탯이 확 올라가버린 SK네요. 특히 평균타율부문은 8개구단중 1위를 차지한...
자.. 이렇게 했을때.. 각 팀이 지금까지 용병타자들로 이뤄낸 누적 성적표입니다.
<전체성적> (경기순)
한화 2030경기 0.289 7278타수 2101안타 396홈런 1312타점 163도루
현대 2028경기 0.277 7229타수 2001안타 428홈런 1383타점 82도루
롯데 1951경기 0.282 6858타수 1934안타 328홈런 1194타점 73도루
엘지 1278경기 0.284 4439타수 1262안타 189홈런 769타점 87도루
삼성 1030경기 0.275 3656타수 1005안타 176홈런 634타점 92도루
비룡 963경기 0.296 3518타수 1043안타 168홈런 590타점 41도루
기아 929경기 0.259 3167타수 820안타 137홈런 515타점 78도루
두산 897경기 0.277 3178타수 879안타 198홈런 621타점 47도루
전체 누적스탯에선 한화와 현대가 비등비등하네요. 한화는 타율이 1푼2리가 높고 도루는 더블 스코어.. 반면 홈런과 타점에서는 좀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다음은 누적에선 역시 롯데가 뒤를 이을 듯 싶고...
타자용병덕 제일 못본 팀은 역시 기아네요.
다음은 용병 1슬롯으로 기대할 수 있는 평균성적입니다.
즉 어느해에 용병투수 1슬롯 - 용병타자 1슬롯을 썼다면, 용병타자 1슬롯으로 기대할 수 있는 성적이라는 뜻입니다.
참고로 '1슬롯'이라는 것은 용병숫자를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2000 기아의 경우, 포조, 베스, 타바레스, 미첼 총 4명의 용병타자를 썼었지만 결국 1년동안 용병 2슬롯을 모두 타자로 운용한 것이므로, 2000 기아의 타자용병 슬롯은 '2'로 계산했습니다.
또한 타자용병->투수용병 교체, 또는 투수용병->타자용병의 교체가 일어났을 경우.. 횟수와 기간에 상관없이 무조건 '0.5슬롯'으로 계산했습니다.
예를 들어 2011 삼성의 경우 처음엔 타자용병 가코, 투수용병 카도쿠라로 시작했다가 둘 다 투수용병인 매티스, 저마노로 교체했는데.. 따라서 2011 삼성의 타자용병슬롯은 '0.5'로 계산했습니다.
<평균성적>
현대(18.0명) 112.7경기 0.277 401.6타수 111.2안타 23.8홈런 76.8타점 4.6도루
한화(18.0명) 112.8경기 0.289 404.3타수 116.7안타 22.0홈런 72.9타점 9.1도루
비룡 (8.5명) 113.3경기 0.296 413.9타수 122.7안타 19.8홈런 69.4타점 4.8도루
롯데(19.0명) 102.7경기 0.282 360.9타수 101.8안타 17.3홈런 62.8타점 3.8도루
두산 (9.0명) 99.7경기 0.277 353.1타수 97.7안타 22.0홈런 69.0타점 5.2도루
삼성 (9.0명) 114.4경기 0.275 406.2타수 111.7안타 19.6홈런 70.4타점 10.2도루
엘지(13.5명) 94.7경기 0.284 328.8타수 93.5안타 14.0홈런 57.0타점 6.4도루
기아 (9.5명) 97.8경기 0.259 333.4타수 86.3안타 14.4홈런 54.2타점 8.2도루
타격 3대 기록인 타율-홈런-타점 3개 스탯의 평균스탯을 평가해봤을때 저 정도의 순위가 아닐까 싶네요.
한화는 데이비스의 힘! 두산은 우즈의 힘! 이 돋보이네요. 현대도 브룸바와 서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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