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직은 승부조작을 암시한다는 것 정도인데, 좀 두고봐야겠네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32&article_id=0002193831

프로배구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김모씨(28)로부터 프로야구에서도 승부조작이 이뤄진 것을 암시하는 진술이 나오면서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프로축구, 프로배구와 달리 프로야구에서는 승부조작이 있을 수 없다”고 공언해왔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수사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KBO 는 “지금은 뭐라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 것 같다”면서 “구체적으로 조사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닌 단계이기에 조심스럽게 추이를 지켜볼 뿐”이라고 13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구단 관계자들도 사태를 파악하느라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한 구단 관계자는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지 않으냐”면서 “혹시나 야구판에 불똥이 튀지는 않을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선수단이 해외 전지훈련 중이기에 현지에 특별한 지시를 내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32&article_id=0002193832


■ 경기조작 수법

경기 직전 브로커에게 돈을 받은 선수는 고의로 경기를 져줬다. 프로야구의 경우 투수가 첫회부터 포볼을 내주고, 프로농구의 경우 포인트가드가 3점슛을 대충 던져 골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식이다. 프로배구와 프로축구에서는 수비수가 경기 도중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하는 수법으로 고의로 점수를 내주는가 하면 공격수는 중요한 찬스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득점에 실패했다.

브로커는 포섭 대상으로 주전 선수들을 노렸다. 후보와 달리 주전은 경기 출장시간이 보장되기 때문에 원하는 때 승부조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구에서는 리베로, 레프트, 세터 등 공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선수를 포섭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144&article_id=0000166567

김 씨는 “강씨가 프로야구 경기에서도 ‘첫 회 볼넷’ 등을 놓고 2명 가량 현역 투수들과 모종의 거래를 한 것으로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팀 경기에서 1회 볼넷 여부를 놓고 베팅한 뒤 매수한 투수를 통해 승부를 조작했다는 뜻이다. 김씨는 이와 관련해 프로야구 2개 구단과 A선수를 지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