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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22일 게임회사 B씨와 손민한 통화 내용

손 : 지금 원하는 앞으로 이 선수협회가 또는 제가 지금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어떤 정리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원하는 정리의 방향이 어떤 겁니까? 이 문제를 가지고 지금 해결하려면…

B : 권총장님은 선수협에서 좀 빠지는게 가장 좋은 그림 같아요. 저희 쪽 주장은 지금….

손 : 그래요?

B : 예 예.. 안 그러면 정말 큰일 나거든요. 이거는 그냥 개인비리로 묻혀야지 선수협 전체로 돌아가면

안되거든요. 저희도 선수협회가 다치는게 싫고, 뭐 저희 지금 사업하는게 다치는게 싫고. 그런

입장이에요

손 : 수사권에 대한 그 퍼블리시티권을 그 권한을 아직 그쪽에서 가지고 계신 거잖아요

B : 예 예… 그러니깐 계약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가 수익금의 3%를 분기별로 지급하게 되있고

2010년도에 벌어들일 돈의 30%를 또 내년에 정산해서 드리기로 되어있어요 선수협회에..

손: 예

B : 저희는 그 돈을 다 준비하고 있는데 이게 이렇게 되버리면 완전히 이 비즈니스 몇 개가 날라가는

거잖아요 지금…

제가 볼 때 이게 터지면 여러 사람 다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저 여러 회사가 무너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고요…

손 : 그러겠죠…..권총장님 퇴임에 관해 제일 시급한 상황인데.. 이 제가 어차피 자료는 받았고, 또 제가

그쪽에서 하는 말을 뭐 못 믿고, 총장님 말을 믿고 이러는 차원은 아니니깐... 제가 한번 알아서, 좀 일을 뭐

지금 계약하고 있는게 있으니깐 제가 한번 해볼게요.

제가 지금 어차피 다른쪽이랑 G사쪽으로 만나더라도 어떻게 권총장님의 지금 실태에 대해서 저한테

전달해 주시는 거잖아요. 그거 말고는 만날 이유가 없으시잖아요. 맞죠?

B : 그러니깐 이제 손민한 회장이 말씀하신 그 어떤 판단을 좀 빨리 했으면 좋겠다 해서 만나고 싶었던

거에요 저희는요…

손 : 저희는 총장님을 몰아낸다기보다는 본인 스스로 물러나게끔 할 생각이에요. 제 생각은. 그게 그

분에 대한 예우기 때문에.... 그래서 이게 거짓이 아니고 사실이라면 그 어느 누구도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수는 없을 거 아니냐구요.,….

변호사가 증인B씨에게 위내용을 토대로 질문을 합니다. 

변 : 위 내용은 증인 B씨가 손민한 회장에게 권시형총장의 해임을 권유하고 손민한도 그와 같이

하되 자진사퇴방식을 모색해보겠다 이런 뜻이지요?

B : 저 부분은 K씨가 지시를 했구요 손민한회장을 부산에 내려가서 직접 만나라고 까지 했고 정

안되면 G사 P대표와 같이 만나라고 하며 다 지시를 하고 통화를 했던 내용입니다.

변 : 손민한은 자진사퇴방식으로 하겠다 뭐 이런 내용이죠?

B : 그때 당시 손민한 회장하고 그렇게 이야기 했었구요

변 : 근데 권시형총장은 그 당시 총장직에서 해임되거나 사퇴하지 않았죠?

B: 네

변 : 증인은 선수협회 정관에 의하면 사무총장은 총회에서 선출하며 임기는 3년이고 연임만 할수

있도록 되있는거 알고 있습니까?

B : ........자세한 상황은 잘 모릅니다.

변 : 정관에 의하면 그런데....... 손민한 회장과 피고 권시형 사이에 2010년4월25일자로

사무총장임용계약서가 작성된 게 있습니다. 근데 그 내용은 정관과는 달리 총회가 아닌 회장이

권시형을 총장으로 임명을 하고 또 임기는 2010년5월부터 4년간으로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케팅협약이나 수익, 사업 등을 통한 별도의 수입이 발생하면 그 총액의 10%이내에서 별도의

성과보수를 지급할수있다 라는 특별한 규정을 두었습니다.

이 부분도 처음 듣습니까?

B : 기억이 안납니다.

변 : 수사자료에 있는데 검찰에서 수사기록서 못 봤습니까?

B : 본거 같은데 자세히 기억이 안 납니다.

변 : 이런거 때문에 해임 못 한거 아닌가요?

B : 그거는 자세히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