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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표팀의 데이비 존슨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을 마치고 오스왈트를 준결승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오스왈트는 이번 대회 2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네덜란드와의 본선 패자전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미국을 기사회생시켰다.

오스왈트는 현 미국의 가장 확실한 에이스다. 당초 로테이션 순서상 제이크 피비가 4강전에 등판할 것이 유력했으나 존슨 감독은 부진한 피비 대신 믿음직한 오스왈트를 4강전 선발로 택했다. 본선 순위결정전에 큰 의미를 두지않은 한국을 누르고 미국과 맞붙게 된 일본에게는 난감한 소식이 될 듯 하다.

피비는 지역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 감독의 결정을 이해한다. 나는 그동안 썩 좋은 피칭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일본은 로이보다는 나를 더 많이 봐왔다 " 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에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등판시킬 것이 확실시된다. 마쓰자카는 쿠바와의 본선 첫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해 일본의 4강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미국은 마쓰자카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인 마쓰자카의 투구폼이나 패턴을 잘 알고있는 타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선수인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는 " 항상 그를 상대해왔다. 보스턴과는 1년에 20번 정도 맞붙는다. 항상 그를 봐왔다. 그의 투구는 낯설지 않다 " 고 말했다.

미국은 부상으로 하차한 치퍼 존스의 대체선수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에반 롱고리아를 발탁했다.
마쓰자카로서는 그리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탬파베이 역시 양키스와 보스턴이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이라 롱고리아도 마쓰자카에 대해 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http://sports.media.daum.net/nms/baseball/news/general/view.do?cate=23789&type=&newsid=1156695&cp=mydaily

에반롱고리아, 지난 시즌 캐리어 122게임, 122안타, 27홈런 타율 272 성적인네요;
날라 다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