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내년 시즌이 참 기다려지네요
- 작성일
- 11-08-31 22:51
근래 넥센의 선전은 시즌 막판 선수들의 기록을 올리는 것보다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사 펌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055205
지난 31일 두산과 경기를 위해 잠실구장에 나타는 넥센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쳤다. 마치 1위팀처럼 여유가 있었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이미 4강 진출도 물건너 갔고 개인 타이틀과도 거리가 먼 넥센 선수들을 무엇이 이토록 변하게 했을까. 선수들은 한때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던 '현대왕조'의 후예로서 자존심과 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2005년 현대에 입단한 손승락(29)은 "우리 팀이 아무리 못해도 꼴찌를 할 순 없지 않나"고 되물었다. 1996년부터 뛰어든 현대는 우승만 4차례 차지한 반면 2007년 해체될 때까지 한 번도 꼴찌를 한 적이 없다. 2008년 넥센으로 재창단 된 뒤 재정난으로 주전 선수들을 줄줄이 현금 트레이드 하고도 7위를 두 번 했을 뿐 꼴찌는 하지 않았다.
손승락은 "현대가 해체된 후 들어온 선수들도 많지만 이숭용, 송지만 선배 등 현대의 전성기를 열었던 대선배들이 요즘도 우리는 명문팀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당당하고 자신있게 플레이 하라고 당부하신다"며 "나도 그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2004년 현대로 이적해 우승을 일궜던 송지만은 "이제서야 팀이 만들어지는 기분이다.요즘은 정말 현대 시절 분위기가 느껴진다. 야구가 재미있다"며 열을 올렸다. 송지만은 '약자'로서 설움과 오기도 선수들을 자극하는 것 같다고 했다. "상위팀과 경기하면 심판들이 우리 편을 안 든다는 게 느껴진다. 그럴 수록 더 오기가 생겨서 상대팀들을 더 괴롭혀 보자고 힘을 모으게 된다"고 항변했다.
2005년 현대에 입단한 손승락(29)은 "우리 팀이 아무리 못해도 꼴찌를 할 순 없지 않나"고 되물었다. 1996년부터 뛰어든 현대는 우승만 4차례 차지한 반면 2007년 해체될 때까지 한 번도 꼴찌를 한 적이 없다. 2008년 넥센으로 재창단 된 뒤 재정난으로 주전 선수들을 줄줄이 현금 트레이드 하고도 7위를 두 번 했을 뿐 꼴찌는 하지 않았다.
손승락은 "현대가 해체된 후 들어온 선수들도 많지만 이숭용, 송지만 선배 등 현대의 전성기를 열었던 대선배들이 요즘도 우리는 명문팀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당당하고 자신있게 플레이 하라고 당부하신다"며 "나도 그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2004년 현대로 이적해 우승을 일궜던 송지만은 "이제서야 팀이 만들어지는 기분이다.요즘은 정말 현대 시절 분위기가 느껴진다. 야구가 재미있다"며 열을 올렸다. 송지만은 '약자'로서 설움과 오기도 선수들을 자극하는 것 같다고 했다. "상위팀과 경기하면 심판들이 우리 편을 안 든다는 게 느껴진다. 그럴 수록 더 오기가 생겨서 상대팀들을 더 괴롭혀 보자고 힘을 모으게 된다"고 항변했다.
이 글 보고 가슴이 참 뭉클했습니다+_+
내년엔 정말 현대 왕조의 부활을 알릴수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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