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수장잃은 SK 선수들 "팀 망가지는 것 시간문제"
- 작성일
- 11-08-18 11:23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079263&date=20110818&page=1
“진짜 이건 아니지 않아요? 감독님 떠나시면 우리팀 망가지는 거 시간 문제에요.” SK 김성근 감독의 재계약 포기 선언에 선수들도 패닉에 빠졌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18일 새벽까지 잠을 들지 못했다. 한 선수는 “훈련도 많이 시키고 (선수들을) 너무 혹독하게 몰아붙여 뒤에서 욕도 많이 했지만. 감독님만큼 선수들을 아껴주신 분이 없다. 개성 강한 선수들을 여기까지 끌고 오신 것도 감독님이라 가능했다. 이렇게 떠나시면 올시즌은 물론. 다음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선수 개인의 입장에서도 김 감독의 하차는 치명타일 수 있다. 김 감독이 부임한 2007년부터 SK는 줄곧 선두권을 내달렸다. 지난해까지 세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거두는 동안 김강민 박재상 조동화 박정권 나주환 송은범 정우람 등 주축선수 대부분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실력뿐만 아니라 연봉도 성적에 비례해 올랐다. 피땀 흘려 노력한 대가가 우승으로 돌아왔고. 다시 금전적인 이득으로 이어졌다. 김 감독에 대한 선수들의 신뢰가 두터운 이유다. SK 정근우는 “우리가 왜 안타 하나 도루 하나에 목숨을 거는지 아는가. 100-0으로 이기고 있어도 한 베이스 더 가려고 노력하는 것은 그 안타 하나가 연봉과 직결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의 통솔하에 우승을 일궈내면서 얻은 학습효과다. 사실 선수들도 올시즌을 끝으로 김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감했다. 지난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후부터 구단과 김 감독의 분위기가 급속히 나빠졌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한 선수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구단과 감독님의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대부분의 선수들이 감지했다. 구단이 감독님과 계약하지 않기 위해 내부 정보를 바깥에 흘리는 경우가 많았다. 다른 해보다 올해. 유난히 심했다”고 밝혔다. 구단이 감독을 헐뜯은 내용이 외부인을 통해 김 감독의 귀에 들어갔다. 이 사실을 안 구단이 발설자를 색출한다는 명분 하에 김 감독과 연관이 있는 직원들을 한직으로 내모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것들도 김 감독이 사퇴를 결심한 또다른 배경이다. 선수들은 이 과정을 김 감독을 내보기 위한 구단의 전략으로 보고 있다. 새벽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 한 선수는 “순위싸움? 제대로 되겠는가. 코치님들도 패닉에 빠졌다. 팀 분위기가 너무 떨어져 경기에 집중할 수 없는 지경이다. 어제(17일)는 솔직히 그라운드 위에 서 있는 게 너무 힘들었다. 집중도 안 됐다. 감독님 고생하신 거 생각하면 우리가 힘을 내야 하지만. 떨어진 분위기가 언제 살아날지 아무도 모른다”며 한숨을 쉬었다.
-------------------
중간에 나오는 프런트의 짓보면 진심 망가지는거 시간문제네요.
특히
'구단이 감독님과 계약하지 않기 위해 내부 정보를 바깥에 흘리는 경우가 많았다.
'김 감독과 연관이 있는 직원들을 한직으로 내모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이글이 사실이었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mbsIdx=84106&cpage=&mbsW=search&select=swt&opt=1&keyword=%BA%F1%B7%E6%BE%C6%C0%DA%BE%BE
그나마 감독님편에 있던 프런트들 다 몰아내고 고립작전을 편것 같아요.
“진짜 이건 아니지 않아요? 감독님 떠나시면 우리팀 망가지는 거 시간 문제에요.” SK 김성근 감독의 재계약 포기 선언에 선수들도 패닉에 빠졌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18일 새벽까지 잠을 들지 못했다. 한 선수는 “훈련도 많이 시키고 (선수들을) 너무 혹독하게 몰아붙여 뒤에서 욕도 많이 했지만. 감독님만큼 선수들을 아껴주신 분이 없다. 개성 강한 선수들을 여기까지 끌고 오신 것도 감독님이라 가능했다. 이렇게 떠나시면 올시즌은 물론. 다음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선수 개인의 입장에서도 김 감독의 하차는 치명타일 수 있다. 김 감독이 부임한 2007년부터 SK는 줄곧 선두권을 내달렸다. 지난해까지 세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거두는 동안 김강민 박재상 조동화 박정권 나주환 송은범 정우람 등 주축선수 대부분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실력뿐만 아니라 연봉도 성적에 비례해 올랐다. 피땀 흘려 노력한 대가가 우승으로 돌아왔고. 다시 금전적인 이득으로 이어졌다. 김 감독에 대한 선수들의 신뢰가 두터운 이유다. SK 정근우는 “우리가 왜 안타 하나 도루 하나에 목숨을 거는지 아는가. 100-0으로 이기고 있어도 한 베이스 더 가려고 노력하는 것은 그 안타 하나가 연봉과 직결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의 통솔하에 우승을 일궈내면서 얻은 학습효과다. 사실 선수들도 올시즌을 끝으로 김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감했다. 지난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후부터 구단과 김 감독의 분위기가 급속히 나빠졌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한 선수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구단과 감독님의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대부분의 선수들이 감지했다. 구단이 감독님과 계약하지 않기 위해 내부 정보를 바깥에 흘리는 경우가 많았다. 다른 해보다 올해. 유난히 심했다”고 밝혔다. 구단이 감독을 헐뜯은 내용이 외부인을 통해 김 감독의 귀에 들어갔다. 이 사실을 안 구단이 발설자를 색출한다는 명분 하에 김 감독과 연관이 있는 직원들을 한직으로 내모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것들도 김 감독이 사퇴를 결심한 또다른 배경이다. 선수들은 이 과정을 김 감독을 내보기 위한 구단의 전략으로 보고 있다. 새벽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 한 선수는 “순위싸움? 제대로 되겠는가. 코치님들도 패닉에 빠졌다. 팀 분위기가 너무 떨어져 경기에 집중할 수 없는 지경이다. 어제(17일)는 솔직히 그라운드 위에 서 있는 게 너무 힘들었다. 집중도 안 됐다. 감독님 고생하신 거 생각하면 우리가 힘을 내야 하지만. 떨어진 분위기가 언제 살아날지 아무도 모른다”며 한숨을 쉬었다.
-------------------
중간에 나오는 프런트의 짓보면 진심 망가지는거 시간문제네요.
특히
'구단이 감독님과 계약하지 않기 위해 내부 정보를 바깥에 흘리는 경우가 많았다.
'김 감독과 연관이 있는 직원들을 한직으로 내모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이글이 사실이었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mbsIdx=84106&cpage=&mbsW=search&select=swt&opt=1&keyword=%BA%F1%B7%E6%BE%C6%C0%DA%BE%BE
그나마 감독님편에 있던 프런트들 다 몰아내고 고립작전을 편것 같아요.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