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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fale 11-08-04 01:37
 218.♡.♡.121  
봐야 알겠지만 확률은 많이 낮다고 봐야죠. 최진행이 그 확률에 비해서도 잘풀린거고.
     
퍼스나콘 Alba 11-08-04 01:42
 110.♡.♡.46  
최진행은 거포가 전멸해버린 팀 사정상 기회를 잘 탔죠.
두 선수의 공통점은 팀에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었던 선수들이죠.
넥센도 지금 1루가 전멸해버렸는데 박병호도 기회를 받을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PS. 저 둘이랑 거의 비슷한 케이스가 하나 더 있는데... 이분은 지독히도 안풀리네요 -_-
          
rafale 11-08-04 01:51
 218.♡.♡.121  
물론 최진행은 팀의 4번이 갑자기 씨가 마른 상태에서 경쟁 유망주도 방출당하며 올인을 받은 상태긴 했는데... 말씀하신대로 최진행의 운이 극도로 좋은 경우라.

그 운도 코너 외야수는 이런 행운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1루수는 힘들어보이거든요.
               
퍼스나콘 Alba 11-08-04 02:02
 110.♡.♡.46  
넥센의 1루 - 지명 사정이...
조중근 교통사고, 장영석 투수 전향, 오윤 부상, 이숭용 부상... 요런 상황이라...
상무에서 같이 뛰던 오재일은 2군에서도 부진해서... 올시즌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를 받았죠 ㅎㅎ
                    
rafale 11-08-04 02:09
 218.♡.♡.121  
네. 엘지만큼 돈 많이 들이는 팀에서 3년이나 ops 8할만 쳐줬으면 주전인데 그걸 못잡은 박병호 자기 자신 탓이죠.

어딜 가도 1루수는 쉽지 않습니다.

이제 반시즌동안 트레이드 후광 효과가 있으니 대놓고 밀어줄텐데 어떤 의미론 복받은듯요. 이숭용이나 강병식이나 매년 못해도 .750 쳐주는 선수들이고 하니 예전처럼 삽푸면 노망주와 조중근 사이에 끼여서 사라지겠죠.
rafale 11-08-04 01:44
 218.♡.♡.121  
둘다 첫해에 1군에서 삽푼 부분도 같고. 2군에서 버닝했던 것도 같은데 박병호는 1군에서 더 많은 기회를 받아왔다는 점이 달라보입니다.

최진행은 1군에서 삽든 후엔 기회를 못받다가 09년에 55타수 기회가 생긴후 10년에 홈런이 터졌는데, 박병호는 상무 2군에서 버닝한 후에 올라온 1군에서는 188~160 타석의 기회를 받아 Ops .650 넘기기도 벅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진행이 터지기 전까진 250 타수 정도 기회를 받았다면 박병호는 매년 130~188 타수 가량 출장하며 누적 타수가 660가량을 찍고 있습니다.

선수 입장에서 기회를 꾸준히 준다면 이란 핑계도 댈수 없는게 박병호는 매년 팀에 대체 레벨 수준도 아닌 민폐를 끼치는데 꾸준히 줄수 있을리가 없죠.
     
퍼스나콘 Alba 11-08-04 01:57
 110.♡.♡.46  
뭐, 핑계를 대자면... 'LG에는 박병호가 터질때까지 기다릴 여유는 없었다!' 그거죠.
개인적으로 그건 변명이 아니라 실력부족이다! 라고 보긴 하지만... ㅎㅎ
지금 박병호는 여러가지로 본인 야구인생에서 좋은 기회를 얻은거이기도 하니까요.
          
rafale 11-08-04 02:04
 218.♡.♡.121  
.750 쳐주는 일루수라면 엘지가 기다려줄 여유는 없었다고 할수는 있겠지만....

단 한해를 유격수 만큼도 못치는 1루수를 기다려 줄수 있는 팀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박병호가 다시 기회를 얻은건 맞지만. 지금까지도 기회를 못받았다고 할수준은 아닙니다. 많이 받은 축에 속하죠.

2군 본즈였으면서도 이승엽에 밀려 2군 역대 최다 홈런 기록 남기고 사라진 김승관도 있는 마당에;
               
퍼스나콘 Alba 11-08-04 02:09
 110.♡.♡.46  
넵, 그래서 그건 핑계고 사실은 실력부족이라고 남겼어요. LG야 기회 줄만큼 준거고 못잡은건 박병호 본인이고요.

하지만 지금 넥센에서는 트레이드 되어온 점과 1루가 비어있어서 좋은 기회를 받았다는 점
이라는 2가지의 상승요인이 박병호 본인에게 생겼죠.

그 요인을 잘 탈것인가가 궁금하다 그거에요.
공교롭게도 그 요인을 잘 타서 성공한 최진행과 2군 성적이 비슷하고요.
그래서 비교한 거지 별뜻은 없어요 ㅎ
                    
rafale 11-08-04 02:14
 218.♡.♡.121  
전 박병호가 1군에서 1할 칠때도 언제나 2군 성적은 좋았기에 좀 의문인 쪽입니다.

2군 성적이 좋다고 해도 박병호가 BB/k가 좋은것도 아니고.

그리고 bb/k 따지기 전에 수준 차이 많이 나는 2군에서 86년생 1루수가 3할에 장타율 5할 넘는다고 눈여겨 보기도 이제 그렇죠. 타자 구장 덕을 보기엔 09년 X존 쓰는 박병호도 문제였던 기억이라.

스탯티즈 타구 데이터가 안남아서 확인이 안되는데 지금 잠실이라고 박병호가 못친건 아니란 생각입니다. 목동 구장에서도 넥센 팀 특성떄문인지 올해 홈런은 정상적인 편이고.

기아엔 약간 더 운좋은 지미라는 녀석이 있는데 아아... 본심을 말하면 지미 좋아하는 팬분들 상처입을까봐 말하지도 못하겠고 ㅇ_ㅇ;
                         
퍼스나콘 Alba 11-08-04 02:16
 110.♡.♡.46  
2번째 댓글에 PS. 가 지미입;;;;;;;
갠적으로 지미가 한화 왔음 어땠을까 생각이 들어요.
                              
rafale 11-08-04 02:21
 218.♡.♡.121  
제가 파크에서 쫓겨나기전 지미가 나비만큼 기회를 받았으면 터질거라고 말하는 분 때문에 오랫동안 끙끙 앓았져.

그러나 기록을 볼때 지미는 성장 가능성이 못느껴지고 선빈이 기록 추이는 성장 가능성이 보이길래 지미까는건 자제했음여 ㅇ_ㅇ; 김선빈 쉴드 치는게 더 성미에 맞아서리.
                                   
퍼스나콘 Alba 11-08-04 10:23
 110.♡.♡.50  
지미랑 나비랑은 보여준게 많이 틀리죠 ㅎㅎ
나름 프로 데뷔해에 0.280에 8홈런인가 쳤던... 가능성 있던 선수였으니까요.
     
퍼스나콘 김겨울 11-08-04 02:03
 128.♡.♡.151  
1군 첫해에 보여준 것은 최진행이 훨씬 많죠. 2004년을 데뷔년도로 본다면 말이죠.

힘에서는 비슷할지 몰라도 보여줬던 스윙에선 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요. 저도 성공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데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꼭 메이저리그의 AAAA형 선수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타자들 중 하나. 한화에도 몇 명 있죠. 그런 선수들 ㅠ
          
rafale 11-08-04 02:07
 218.♡.♡.121  
네. 삽질한건 같아도 또 그중에서 급을 나누면 최진행이 데뷔 첫해에 많이 선방한 것도 동의합니다.

스탯티즈 폐쇄로 네이버 기록실에서 뒤지다 보니 너무 간단하게 언급한듯요 ㅇ_ㅇ
               
퍼스나콘 김겨울 11-08-04 02:49
 128.♡.♡.151  
진짜 답답합니다. 스탯티즈 없어서ㅠㅠ
          
퍼스나콘 Alba 11-08-04 02:10
 110.♡.♡.46  
김상현이 호세 바티스타고... 최진행은 라이언 하워드라고 하면 맞으려나요 ㅎㅎ

현실은 최풍기에 최똑딱이 -_-

글고 이제 한화에는 AAAA급도 밸로 없습...
퍼스나콘 [볼]매드시즌[매] 11-08-04 01:51
 222.♡.♡.43  
핀트가 어긋난 댓글 같지만 지냉이는 장종훈과 한대화를 잘만나지 않았나 생각도 합니다.
왠지 성향이 비슷한 선생님을 만났다는거?
     
퍼스나콘 Alba 11-08-04 01:56
 110.♡.♡.46  
개인적으로 누구를 만나서 잘한다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본인이 무거운 기회를 잘 살렸다고 생각해야죠 ㅎㅎ
개막전 4번타자로 시작해서 잠시 쉬긴 했지만 그래도 결국엔 자리 잡았으니까요. 게다가 본인을 뺄 수 없는 상황도 맞이했고요 ㅎㅎ
퍼스나콘 양두구육 11-08-04 09:34
 202.♡.♡.136  
일단 하위권 비인기 팀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을수있다면, 엘지보다는 훨 낫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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