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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감독대행 “1루수 김동주…그와 팀이 모두 사는 길”

“김동주와 팀이 모두 사는 길이다.”

두산 김광수 감독대행은 팀 간판타자 김동주(35)의 1루수 변신 배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김 감독대행은 LG와 경기가 우천취소된 26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스타브레이크 기간에 김동주를 1루수로 훈련시켰다”면서 “김동주 개인을 위해서나 두산이라는 팀을 위해서나 모두 필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주는 전반기 종료 직후 김 감독대행과 면담을 통해 1루수를 제의받고는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주는 프로 14년차에 접어든 올해까지 1루수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2008년 10월 SK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3루수로 나선 뒤 경기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 때문에 당시 1루수 오재원과 한 차례 포지션을 맞바꿨을 뿐이다.

그러나 김 감독대행은 김동주의 체력과 컨디션, 팀 공격력의 극대화 등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그는 “1루수도 쉬운 자리가 아니다”면서 “하지만 올시즌 동주가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등 잔부상이 많아 1루수 전환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주는 올시즌 부상으로 지명타자로 나서는 일이 잦았다.

김동주가 1루로 가면 두산은 무릎이 좋지 않은 1루수 최준석을 지명타자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김동주와 최준석 등 두 거포의 수비부담 및 체력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김 감독대행은 “김동주가 보던 3루수는 오재원과 고영민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적인 내야진 변화 구상이 끝났음을 알렸다.

<잠실|김현기기자>

출처: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44&article_id=0000150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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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의 1루 컨버젼은 그런가보다...하겠는데,
고영민이 3루를 본적이 있나여?
(아... 고영민이 그렇게 대단한가?)
오재원이야 이원석보다 분명히 더 좋을텐데, 고영민이라...
정말 고영민, 나아가 이원석이 살아야 울 팀이 살 수 있는지...

두목곰 1루로 보내는 마당에 땜빵이라도 김동길 좀 써봤으면 싶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바램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