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5월부터 2군에 가야 한다고  목놓아 외쳤었는데 어뜨케 어뜨케 버티고 버티더니
이제야 슬슬 살아나는 기새군요. 오늘 3회부터는 안정감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장원삼의 투구는 신기한 것이 전혀 힘을 안들이는 것 같은 느낌이 있죠.
툭툭 던지면서 쉽게 쉽게 아웃카운트를 가져가는 것이 장점이었는데. 그 모습이 오늘 나오더군요.

한때 류현진이 크보를 강타할때 장원삼도 엄청 잘던졌었죠. 류현진과는 다른느낌을 주는..
그놈의 체력만 보강해준다면 완투하기도 좋은 투구스타일이긴 합니다.

덩치가 작다보니 제구력피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140후반때까지 던지던 녀석이었죠.
사실 삼성와서는 직구구위가 그다지 맘에 안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압도적인 피쳐는 되지 못하고 있죠.


그런면에서 전반기때 거의 프리렌서로 -_-;;;체력세이브가 되면서 서서히 몸을 끌어왔기 때문에..
작년처럼 9월에 방전될일이 없을듯 합니다.
포시까지 바라봐도 좋을듯 하단 느낌이 듭니다.


원뜨리가 살아나면 ??


이건 큽니다. 새로오는 용병2명중에 한명만 터져도 할만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용병투수 둘다 터지지 않으면 답이 안나올것 같았거든요.;;..7월 선발승이 오늘이 첨이라능ㅠㅠ..



그렇다면...방출된 윌리 모 페냐를 픽업하는 것은 어떤지 +_+;;하악하악

 


류감독의 운영은 여러 삼팬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시즌초의 색안경은 버리고 찬양모드로 들어가고 있습니다만..
아싸리 원삼이가 아주 처참할때에 한번정도는 내려갔다가 오는 것이 나았을꺼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뭐 운영하는 방식의 차이니까 그걸로 욕하긴 뭐하지만..


그때 2군에서 칼을 가는 선수에게 기회를 한번이라도 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맘이 드는군요.
어쩌면 원쓰리가 좀더 빨리 정신을 차렸을수도 있죠.
그래서 감독이 어려운 직업인것 같습니다. 뭘해도 욕은 먹게 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