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 춥네요 추워,

낮에 결혼식 갔다가 조금 늦게 목동구장 갔다왔는데 간만에 경기보니 좋더군요 ^^
토요일이어서 그런가 관중들도 꽤 들어온 느낌이고... 1000명 조금 안될거 같던데.

경기야 머 3-2 두산의 승리,
다른건 모르겠는데 9회 이용찬이 찍은 155km는 대단하더군요.
초구부터 152km를 찍더니 계속 150, 152, 154, 155....
이 날씨에 이렇게 스피드 나오는거 보니 ㄷㄷㄷ

클락은 33번 달고 있었고, 브룸바는 설렁설렁 야구하는게 보이더군요 ^^
전체적으로 날이 추워서 빨리 빨리 진행하고 싶어하는 경기 흐름,
특히 3루보던 황재균은 계속 손에 바람 불면서 추위에 어찌하지 못하는 느낌.
그리고 강정호 작년에 몇번 달았죠? 오늘보니 16번 달고 있던데.. 16번은 정성훈의 느낌이 강하더군요.

경기야 머 특별한 사항 없었고. 홍상삼이 홈런 하나 맞기는 했지만 1이닝 삼진 3개,
히어로즈 조용준도 깔끔한 투구.

그리고 목동구장 1루 쪽, 공사하고 있더군요. 바닥에 칠을 다시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1루 복도는 출입금지로 막아놓았고....
그거 말고는 지난 시즌과 비교하여 특별히 달라진 점을 못느끼겠네요. 아직 광고도 몇개 안 붙어있고.
매표소에는 턱돌이 얼굴만 가득하던데...
얼렁얼렁 메인스폰서 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유니폼은 작년말에 입었던 내복 유니폼 여전히 입고 있더군요...

암튼 가까운 곳에 있는 구장이다 보니 많이 방문할 듯 ^^
히어로즈도 10게임권 같은 거 팔면 좋겠네요`

사진은 휴대폰에 들어 있기에 스킵`
이용찬의 155km는 살짝 걱정도 되더군요, 저러다 또 아픈거 아닐까 하는 생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