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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9 KBO 혹사지수 순위임다



안녕하세용.

이번에도 정지훈군의 잦은 등판으로 인해 한 주 건너 뛰고 2주만에 찾아온 혹사지수입니다.
(사실 요새 잉여력 발휘할 여유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ㅠ.ㅠ)



이번주에도 노예계에 또 하나의 비보가 전해졌죠.

바로... 선발-노예-선발을 오가며... 전형적인 노예의 길을 걸었던 롯데 코리선수의 안타까운 퇴출 소식... ㅠ.ㅠ

그는 한국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얘기에 듣는 사람들의 가슴을 더 뭉클하게 했던... ㅠ.ㅠ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코리 선수. ㅠ.ㅠ



치열하게 혹사순위 2, 3위를 다투던 정재훈선수가 전장을 이탈해 후방으로 후송된 이후...

2, 3위 자리는 정우람선수와 손영민선수로 굳혀지는 분위기네요.

4위권과 큰 폭으로 격차를 벌이며...



1위 전병두, 2~3위 정우람, 손영민의 구조는 앞으로 크게 변동이 없을 듯 싶네요.


한 주 건너 뛰었어도.. 팀별로 치룬 경기는 많지 않네요.

제가 응원하는 베어스는 지난 2주간 고작 5경기 치뤘을 뿐... --;

그래서 그런지 한 주를 건너 뛰었음에도 혹사순위에는 큰 변동은 없네요.




오랫기간의 장맛비로 인해..

불펜투수들도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며 등판할 수 있었기에.. 2주가 지났지만 혹사순위에 큰 변동은 없는데.




눈에 띄는건 LG의 선발진의 Top 10 진입이네요.

박현준 선수와 주키치 선수가 지난 2주간 엄청난 혹사점수를 쌓으며 순위를 확 끌어올렸는데요.



그 원인은 지지난주에 있었던 볼펜 알바 덕분이었네요.


두 선 수 모두 단 한 번 뿐의 알바이긴 했는데...

박현준 선수는...

7/ 2 9.0이닝 133개 (선발)
(3일 쉬고)
7/ 6 3.1이닝 44개 (불펜)
(2일 쉬고)
7/ 9 6.0이닝 88개 (선발)

의 패턴으로 불펜 알바를 했고..


주키치 선수는

7/ 5 8.0이닝 123개 (선발)
(1일 쉬고)
7/ 7 2.0이닝 24개 (불펜)
(2일 쉬고)
7/10 6.2이닝 120개 (선발)

의 패턴으로 불펜 알바를 했는데...



일단은 불펜 피칭 하듯 구원등판해서 공을 던진거라고 하긴 하지만...

이런 식의 선발들의 불펜 알바가 투수들의 혹사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는 잘 모르겠네요.


- 선발 등판 안해도 하는 불펜피칭이라 아무 문제 없을 것 인지...

- 그래도 정식 경기 박빙 상황 등판인데... 등판하기 위한 불펜 피칭도 꽤 될 것이고 어쨌든 무리가 되는 등판 이었을지...



여튼.. 저의 혹사지수 계산 로직에서는 이런 등판은 혹사지수를 확 끌어올리기는 하네요. ^^ㅋ







7/18 혹사순위 올려봅니다.

 1. 전병두( S K) 3.43 3승 3패 3세이브 6홀드 36경기 63.0이닝(투구수 1,137) 혹사지수 2992.0 ( - )

 2. 정우람( S K) 1.96 4승 0패 6세이브 12홀드 41경기 64.1이닝(투구수 930) 혹사지수 2528.0 ( - )

 3. 손영민(기아) 2.44 5승 4패 4세이브 7홀드 39경기 62.2이닝(투구수 973) 혹사지수 2434.5 ( - )

 4. 정재훈(두산) 2.76 2승 4패 6세이브 5홀드 33경기 49.0이닝(투구수 782) 혹사지수 2032.5 ( - )

 5. 이승호( S K) 3.29 4승 3패 1세이브 2홀드 34경기 38.1이닝(투구수 761) 혹사지수 2028.5 ( - )


 6. 마정길(넥센) 3.22 1승 4패 0세이브 8홀드 41경기 44.2이닝(투구수 772) 혹사지수 2009.5 ( - )
 
 7. 박현준( L G) 4.14 10승 6패 0세이브 0홀드 19경기 113.0이닝(투구수  1,852) 혹사지수 1962.0 (▲ 7)

 8. 주키치( L G) 3.13 5승 4패 1세이브 0홀드 19경기 112.0이닝(투구수  1,767) 혹사지수 1935.0 (▲ 22)

 9. 코   리(롯데) 4.23 4승 3패 3세이브 1홀드 25경기 72.1이닝(투구수 1,180) 혹사지수 1921.0 (▽ 1)

10. 김선규( L G) 4.47 3승 0패 1세이브 9홀드 40경기 44.1이닝(투구수  708) 혹사지수 1915.5 (▽ 3)




11~20위 순위도 이름만 올려보아요.

11. 박정진(한화)
12. 송신영(넥센)
13. 로페즈(기아)
14. 나이트(넥센)
15. 임찬규(LG)

16. 고원준(롯데)
17. 송승준(롯데)
18. 고효준(SK)
19. 리 즈 (LG)
20. 차우찬(삼성)



정지훈 콘서트덕에 불펜투수들의 연투가 약해져서 전체적으로 선발투수들이 약진한 금주의 혹사순위였슴다.



이상입니다!




<※ 혹사지수의 계산 로직>

투구수를 기준으로 휴식일에 따른 가중치 부여

휴식일 없이 등판 : 투구수 X 4
1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3
2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2
3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1.5
4일 이상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1 (=가중치 없음)

이상 제 맘대로 만든 기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