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한화 초보 통역의 오넬리 퇴출 알리던 날
- 작성일
- 11-06-28 16:48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10628112554535&p=SpoSeoul
스서 다음링크입니다.
내용中
불치병을 선고하는 의사의 마음이랄까. 이 걸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어요.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거든요. 아무 것도 모르고 저에게 장난을 걸어오는 오넬리의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26일 저녁. 김남규 매니저와 허승필씨는 오넬리 부부를 따로 불렀다. 저녁이나 같이 먹자며 숙소 근처 조용한 음식점으로 향했다. 평소 웃는 표정으로 장난을 치던 오넬리의 얼굴이 굳어 있었다.
"원래는 선수들 다 같이 저녁을 먹어요. 따로 불러내야 하는 상황이 굉장히 어색했어요. 오넬리도 짐작을 했던 거 같아요."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조용히 저녁만 먹었다. 언제 어느 순간에 입을 열어야 할지 몰랐다. 허씨의 첫 퇴출 통보. 가슴이 아렸다.
"오넬리가 갑자기 말을 꺼내더라구요. 자기는 괜찮다고…. 들을 준비가 됐다고…. 씩 웃으면서 어깨를 툭 치더라구요."
허씨의 가슴이 울렸다. 겉으로 바라보던 선수단의 모습과 내부 모습이 이렇게 다를 줄 몰랐다. 인간적인 정이 있었고 가슴 따뜻함이 있었다. 프로의 냉정함도 존재했다. 오넬리를 그렇게 떠나보냈다. 가슴 한 구석이 먹먹했다.
오넬리...안녕....행복해야 해 ㅠㅠ
스서 다음링크입니다.
내용中
불치병을 선고하는 의사의 마음이랄까. 이 걸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어요.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거든요. 아무 것도 모르고 저에게 장난을 걸어오는 오넬리의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26일 저녁. 김남규 매니저와 허승필씨는 오넬리 부부를 따로 불렀다. 저녁이나 같이 먹자며 숙소 근처 조용한 음식점으로 향했다. 평소 웃는 표정으로 장난을 치던 오넬리의 얼굴이 굳어 있었다.
"원래는 선수들 다 같이 저녁을 먹어요. 따로 불러내야 하는 상황이 굉장히 어색했어요. 오넬리도 짐작을 했던 거 같아요."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조용히 저녁만 먹었다. 언제 어느 순간에 입을 열어야 할지 몰랐다. 허씨의 첫 퇴출 통보. 가슴이 아렸다.
"오넬리가 갑자기 말을 꺼내더라구요. 자기는 괜찮다고…. 들을 준비가 됐다고…. 씩 웃으면서 어깨를 툭 치더라구요."
허씨의 가슴이 울렸다. 겉으로 바라보던 선수단의 모습과 내부 모습이 이렇게 다를 줄 몰랐다. 인간적인 정이 있었고 가슴 따뜻함이 있었다. 프로의 냉정함도 존재했다. 오넬리를 그렇게 떠나보냈다. 가슴 한 구석이 먹먹했다.
오넬리...안녕....행복해야 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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