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에서 아예 내려버리면서 등판 유혹을 떨처내시는군요. 급한 때이지만 돌아가는 모습 자체는 좋아 보입니다.
제 아무리 성적이 안 나오고 있다고 하더라도 KBO 탑급의 팀내 1선발을 2군에 내릴 수 있는 감독은 그리 많지 않아 보여요.

7월 5~7일 삼성이랑 만나는데 나오겠네효;;;;;;;;;;;

이 횽아 이런 거까지 벌써 체크하시다니 ㄷㄷㄷ 저는 다음경기 선발 누군지 따라가기 바쁜디 ㅎㅎ

이 기사도..
SK 김광현, 완투패와 2군행의 의미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047790&date=20110624&page=1
[ 마지막 충격 요법. 김 감독은 김광현의 2군행을 염두에 두고, 투구수를 늘렸다. 그는 "이번에 공을 많이 던졌으니, 일주일 내로는 등판이 어렵다"고 했다. 여기에 3일의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 24일 2군으로 내려간 김광현은 최소 열흘 동안 1군 마운드에 설 수 없다.

김광현의 올 시즌 두번째 2군행. 그는 5월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22일 1군에 복귀했다. 당시 김 감독은 "심리적으로 쫓기고 있다. 홀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도 비슷한 이유다. 김 감독은 "1군에 두면 어떻게든 쓰겠지만, 김광현은 그런 투수가 아니다"라고 했다. ]

김성근감독이 김광현 아끼는건 세상천지가 다 아니까요.
문제는 방법인데...꼭 그래야만 했나 하는 아쉬움은 있죠.
송은범 채병용..모두 부상이; 물론 선발불펜 안가리고 중용한게 컸지만요.

그리구 김광현 스타일은 힘으로 꽂아넣는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ㅎ; 다이나믹하고..

저는 솔직히 김광현이니까 8실점하면서도 147개로 완투했지..라고 생각했어효;;;;;
장원삼이었으면 대략 200개 넘게 던졌어야;;;;;

참고로,

지난번에 할닥이 그랬었데요;
보통 선발투수 나가려고 준비하면 투수는 불펜피칭, 연습피칭 등등 합쳐서 300개 정도 던진다면서,
투구수가 100~150개까지는 얼마든지 조절하면서 던지면 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물론 그말을 할닥이 한거라...;; 쿨럭;

저도 적절한 휴식만 주어진다면 150개 한 두번 하는건 별로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130개씩 던지는게 문제지.

할교수는 10개를 던지건, 120개를 던지건, 150개를 던지건 자기가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라...

김광현은 그 수준이 되려면 멀고도 험하죠. 개인적으로 휴식을 보장하고 부상만 오지 않는다면 - 특히 팔꿈치나 어깨 - 많은 투구가 특별히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보는데요.

저도 저희팀 로페즈 횽아는 120개씩 던져도 크게 걱정 없습니당. ㅎㅎ
햄종이가 맨날 120개 던지면 걱정되지만... 왜냐면 120개 던지면 60개는 볼;;

응? 김광현 오늘 2군 갔나요? ㅎ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