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몇년도 사진이에요?
헨지니가 150넘긴 적이 있었군요!!

크루즈 보면 2007년 일듯? 헨지니 데뷔해는 150 넘긴적 심심찮게 있음 후후..

ㅠㅠ 현진이 지못미.
작년만 구속문제가 컸지.
06 07 모두 리그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선발 중 하나였죠.

06의 경우 150 을 심심찮게 던졌고(직구 구위가 가장 좋았던 해)
07의 경우는 그리 많이 던지지는 않았었죠. 뭐 230 이닝넘게 던진 해니까요.
그러나 저 엘지와의 경기에선 1회에 실점하고 타순이 한바퀴 돌자 안타친 타자들 상대로 연신 150이상을 던졌고. 150 151 153 점점 직구 구속을 늘려 범타로 막거나 삼진을 잡아 이닝을 마감했죠.

바... 박석....진-_-

헐..그러고보니;;박석진..

뭐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본선이 더 중요하죠

무리는 금물이죠 ㅎ

저도 광현이 강판 후 이게 젤 먼저 생각났습니다.

근데 광현이 선발 가능한죠? 광현이로 갔음 하네요. 미끄러운 공이 슬라이더에 얼마나 영향을 준지 모르겠지만 직구구위 자체는 마쓰자카보다도 나아보였었는데...
지는 셈 치고 광현이.

지면 현진이를 보여주지 않고 아끼는 거고, 이기면 광현이가 기세를 타겠죠.
광현이가 슬라이더가 몰리긴 했지만 얻어맞자 당황. 또는 황당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는데 좀더 침착했다면 그렇게까지 무너질 일은 없었다고 봅니다.
마음 다잡아서 다시 승부보고 싶네요.

저도 어제 첫회 슬라이더 3연타 맞고, 아 이색기들이 그냥 노리고 들어온 정도가 아니구나..슬라이더 치는 연습 존내 하고 왔구나 느꼈는데.. 광현이한테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그리고 광현이 안좋은 경기를 보니 확실히 그런 점은 아직 노련하지 못하더군요.

우선 1회끝나고 바로 불펜진이 몸을 풀었어야 했는데.. 김성근감독이었으면 그렇게 했을 겁니다. 광현이가 흔들리기 전에 이미 내려주죠.

2회 실점하고 나서는 투구를 천천히 가져가면서 불펜진에게 시간도 주고 마음을 다잡았어야 했는데 ... 그리고 웃는 얼굴이 기세가 좋을땐 상대를 압박하지만 당황하는 얼굴도 드러나버리니... 타자들 기를 너무 살려주었죠. 구옹은 가지고 있으나 광현이에게 없는 유일한게 그건 거 같네요

근데 광현이는 알바님이 쓰셨듯이. 워낙 성격이 밝아서 금방 일어서리라 봅니다. 타자가 잘맞는 날이었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마리아노리베라도 블로운 세이브하는게 야군데요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