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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팀 투타가 안정적이라고 하죠?
타팀팬 분들은 왠 염장질이냐 할수도 잇겠지만 ;;


우린 고작 몇일 잘한거고..그동안에는 불펜의 힘으로 버텨왔으며..
이제야 타자들이 힘을 내고 있는것으로 보이지만..

내면을 들여다 보면 우린 여전히 변비야구입니다.


6월1일부터 어제 경기까지 12경기 동안에 상대팀 1선발을 만난적은 단 2번 뿐입니다.
에이스급 선수는 4번. 류현진, 송승준. 사도스키. 박현준이며.


완벽한 상태가 아니었던 류현진에게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안겨줍니다.
송승준은 그냥 자기가 못던진겁니다 -_-;; 
역시나 사도스키 만나니 꿈적을 못하죠.
또한  4일쉰 박현준은 특A가 아니더군요.


즉 상대의 수준급 투수들에겐 여전히 변비였고.
상대의 붕괴된 로테이션에 수혜를 입은 성적이라고 봐야해요.
 

분명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상대팀을 강하게 몰아치는 힘이 부족합니다.
특히 득점권에서의 변비짓은 아우 -_-;

솔직히 라욘즈가 4강이 목표인팀도 아니고. 우승못하면 까여야 할 조건인것이 사실입니다.

그 전력으로 이정도뿐이 못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역시 문제는 타선이겠죠. 투수쪽은 잘 돌아가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역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으니 ..



타선의 마지막 퍼즐이 이승엽이 될 공산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또 하나는 용병이겠지만..

시즌중에 쓸만한 타자용병을 데려 오는 것은 굉장한 모험이죠.
무언가 대단한 걸 기대하기도 힘들고요.

그래서 이승엽이 그자리에 들어오는 것이  가장 전력의 시너지를 높일수 있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현재 팀에서 롤모델이 될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하니와 갑주장은 좀 다르고요. 클린업으로써 팀의 리더가 필요한건 사실이죠.



양신이 있었을 때에도 선감독이 워낙에 깔아뭉개놔서..
선수들 사이에서의 영향력이 점점 떨어졌죠. 
결국 후배들도 야구 잘하는 선수를 따르는 것인데요. 양신에게는 기회조차;;


지금 한화의 타격이 급상승 한데에도 장성호의 역할이 컸죠.
장성호라는 네임벨류가 다가 아니고. 실제로 경기에서 잘해주니 선수들의 모델이 되는거죠.
트레이드 했을때 엄청 까였지만 결국 한대화감독은 그걸 염두에 두고 장성호의 영입을 감행하신것으로 생각해요.



우리팀은 단순하게 박한이가 제 몫을 해주면서 살아난 겁니다. 박한이도 그정도의 위치에 있는 선수죠.
허나 다소 개인적이고 조용한 성격 때문에 그런 역할을 하긴 버거워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면에서 이승엽의 효과는 언제나 근사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그냥 뛰고만 있어도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버프가 되죠.





라욘즈에 필요한것......바로 이승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필요한것은 배영수의 화이어볼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