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Q&A 답변] '넥병현' 김대우 "놀러간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 작성일
- 11-06-11 14:48
http://sports.news.nate.com/Teampage/View?bbs_grp_cd=NEXEN&ctgr_cd=PW&post_sq=2656286&mid=s1101
-어떤 투수가 되고 싶나.
▲목표는 여러 개를 잡고 있다. 크게는 긴 것, 중간, 짧은 것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최종목표는 '기억에 남는 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다. 넥센에도 김시진 감독님과 정민태 코치님이계시듯 팬들 가슴 속에 오래 기억되고 싶다.
-2군에서 훈련량은 어땠나.
▲어마어마하게 많이 했다. 강진에서 정명원, 최창호 코치님의 말씀에 따라 아마추어 때보다 더 많이 했다. 그렇지만 스스로도 남보다 늦은 만큼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쉬는 날에는 쉐도우를 밤늦게까지 하면서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강진 사랑방 병원에 검게 그으리고 신체좋은 남자들 가끔 들어오던디 이런 야구선수들이였나.흠흠.
김대우에게 넥센 히어로즈란.
강진 사랑방 병원에 검게 그으리고 신체좋은 남자들 가끔 들어오던디 이런 야구선수들이였나.흠흠.
-롤 모델이 있나.
▲굳이 뽑으라면 로저 클레멘스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한 선수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부분적으로 롤 모델을 삼고 있다. 와일드하고 볼스피드면에서는 임창용(야쿠르트), 안정적이고 컨트롤면에서는 정대현(SK) 선배를 닮고 싶다. 또 우리팀에 손승락 선배로부터는 하위팀에서도 세이브 타이틀을 따낼 수 있을 정도의 구위, 오승환(삼성) 선배에게는 포커페이스에 칠테면 쳐보라는 듯 직구를 꽂아대는 모습이 완전 멋있다. 예를 들어 이대형 하면 빠른 발이 생각나듯 한가지 매력이 크게 부각되는 매력을 가진 선수가 되고 싶다.
김대우에게 넥센 히어로즈란.
▲고마움이면서 처음인 설렘이다. 가능성을 봐준 팀 아닌가. '김대우'라는 이름을 처음 알린 팀이다. 어떤 책에서 사람이 죽었을 때는 몸이 죽었을 때가 아니라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졌을 때라는 글귀를 봤다. '처음'이라는 단어는 항상 설렌다. 첫 등판, 첫 삼진. 말만 들어도 설레고 기대도 된다.
-아버지가 태권도장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야구를 하게 됐나.
▲아버지는 야구보다는 축구를 좋아하셨다. 운동을 하신 분이라 내게도 여러 가지를 가르치셨다. 그런데 정말 내가 운동신경이 없었다. 오죽하면 자전거를 한달 동안 가르치다 포기하실 정도다. 그런데 지인의 소개로 야구를 하게 됐다. 왜 그런 애 있지 않나. 정말 필기도 열심히 하고 노는 애도 아닌데 공부는 못하는.
인터뷰 잘하네여.
-자신있는 구종은.
▲직구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른 무빙을 보여준다. 살아오를 때도 있고 떨어질 때도 있고 그냥 직구처럼 갈 때도 있다. 이것을 내가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직구 1개로 여러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커브, 슬라이더를 던진다. 싱커는 연습하고 있다.
인터뷰 잘하네여.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