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To. 소중한분들께



안녕하세요~

여기에 글 너무 오랜만에 쓰는 것 같아요...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고맙단 말을

한분한분 찾아가서 인사 드리고싶지만 이렇게 짧은 글로 제 마음을 전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그리고 죄송합니다...

참 나란 사람이 뭐길래 이렇게 아껴 주시는지...너무 고맙습니다





제가 매번 느끼지만...

나를 응원해주는 팬분들은 참 배려를 잘 해주시는 것 같아요

경기에 나가서 잘하고 오면 장난도 치고 자기일처럼 그렇게 기분 좋아하시고

경기이라도 못할때면 조용히 야구만 보다가 일찍 가시고...참 너무 고마워요

늘 대기를 하며 애태우다 나갈땐 긴박하고 긴장되는 순간에 나가서 속을 태울때가 참 많을 것 같고

뒤에서 들리는 팬들의 야유를 들으면 어떤맘일까.....

참 어떤분은 내가 신경쓰일까봐 몰래 3루석에서 보다가는분도 계셨어요ㅋㅋ

난 한눈에 알아보겠던데..ㅋㅋㅋ

손수 만들어 주시는 음식들...날 응원해주는 모습들....정말 멋진 플레이로 보답을 해야 하는데

모르겠어요 참...나이가 어려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나란 놈 참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 세상일이 맘 처럼 잘 되지가 않네요...답답하지만 받아들이는 중이에요.

인정을 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려구요

못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이 기아유니폼 입을려고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언제부턴가 나를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미안해서 너무 죄송해서 피하기도 했었어요...

나를 응원해주는 팬분들을 죄인을 만드는 것 같아서..차라리 나보다 야구를 잘하는 선수의 팬이라면

매일매일 기분이라도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혹시나 걱정을 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남겼어요...

나이도 이제 26살인데 혼자 우울해 있겠어요~혼자 힘들어 하진 않을까..라는 생각 안 하셔도 되요^^:

앞으로 야구를 할 날이 더 많으니까 더 높은곳에 올라가기 위한 걸음마라고 생각해주세요..

결과보다는 과정... 제가 가고 있는 꿈을 응원해주세요..

지켜봐주세요...

다시 밑 바닥부터..... 예전을 떠올리며 더 강해진 모습으로 무등경기장 전광판에 나타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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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철이가요..
글 쓰는 것 만큼 야구를 하면. 우리 영민이가 이렇게 힘들지 않을텐데..

열심히 하는 녀석인 건 분명한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ㅠ.ㅠ

무튼.. 정철아!
제구 좀 잡아서 영민이 좀 도와줘라.. ㅠ.ㅠ




그리고 이건.. 우리 꼬꼬마 비니의 귀여운 사진.




무슨 사진이냐면요.. 그 전날 엘지전에서 쓰리런 치고 나서..
종범신을 필두로 하이파이브 하는 선빈이 힘들게 손을 저렇게 쭈욱 위로 하고 있었죠.
다음날 종범신이 SK전에서 홈런 치고 들어와서 세레모니 하는데 저렇게 팔을 쭈욱 하고 있었다죠..
그래봤자 종범신이 키가 더 크잖아! ㅋㅋ..



그리고. 이건.. 우리 용큐 사진이에요.




제가 원래 용큐를 워낙에 예뻐라~ 하긴 하지만..
요 사진은 새삼 설레게 잘 나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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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힘들거야~ 라인업으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네요.
그 와중에 영민이의 등판이 너무 뼈아프지만.. (ㅠ.ㅠ)
그래도 잘 해나가고 있다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내일은 일요일에 마무리로 나왔던 로느님 등판이라. 마음을 비워야 할 듯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