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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 KBO 혹사지수 순위임다



안녕하세용.


월요일이 공휴일이었던 관계로~ ^^;
하루 늦은 화요일 혹사지수 순위 올려드립니다.




베어스팬으로써 계속 관심깊게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선수는 정재훈선수인데요.

4경기 연속 등판을 기록했던... 지난 목요일 경기..

결국 힘이 떨어진 듯... 안타까운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는데요.


그래도 그 이후 선발 로테이션 거른 김선우의 불펜 알바와 팀의 잇다른 대패로 말미암아..

다행히 그 뒤로는 푹 쉬어주셨네요. 이번주 121점의 혹사지수만을 쌓는데 그쳤다는...

하지만 지난주 2위였던 정우람선수가 팀의 연패속에 90.5점의 혹사점수만을 쌓으며.. 금주의 2위자리는 정재훈이.. ㅠ.ㅠ



타이거즈의 연승행진과 함께 눈여겨 볼 선수가 하나 있죠.

바로.. 타이거즈에서 '정재훈'역할을 하고 있는 손영민선수.



손영민선수는 과연 마무리인지, 중계진인지..(어쨌든 승리조는 확실한데 --ㅋ) 햇갈리는 상황속에 3경기 5.2이닝 75개의 공을 던지며 214점의 혹사포인트를 쌓았네요. (지난주 1홀드 1세이브 추가)

만약 로페즈선수의 불펜 알바가 없었다면 더 고생했을 것 같다능...

어쨌든 순위도 한 단계 더 상승한 4위를 기록했네요.





또 눈에 띄는건... 개근상 또는 정근상을 노리고 있는 넥센의 윤지웅선수인데요.

윤지웅선수는 지난 5월 13일 1군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무려 9경기 연속 등판을 하더니,
(중간에 휴식일-비가 있어서 9연투는 아닙니다. ^^;)

팀이 치룬 19경기중 무려 15경기에 등판했네요.

물론 경기마다 많은 공을 던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눈에 띄는건 사실이네요.




지난주 엄청 고생한 선수를 꼽아보자면...

SK의 작은 이승호선수가 보이네요. 지난주 4경기에 나와 6이닝 119개의 공을 던지며, 무려 334점의 혹사포인트를 쌓은...

이승호선수는 2009년의 노예왕을 차지한 선수며, 작년에도 만만치 않게 혹사를 당했었는데요.

2년연속 혹사의 여파인지 아직 노장급의 나이는 아니인데... 올해는 확실히 예전의 공을 던지지 못하고 제구력이 무척 안좋아진 모습이네요. BB/9가 9에 육박하고 있고...(8.67) 덕분에 1이닝당 투구수도 여전히 2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네요.

현재 방어율은 3.33으로 준수합니다만.. 높은 Whip(1.78)에서 볼 수 있듯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네요.




하지만 지난주 '혹사왕'은 이승호선수는 아니였구요.

이승호보다 혹사점수를 더 많이 쌓은 선수가 2명 있었는데요.

먼저 롯데의 코리선수...

3경기 5.2이닝 99개의 공을 던지긴 했지만 연투로 던진 공이 많아서 346점의 혹사포인트를 쌓았네요.

롯데팬들에게도 신뢰를 잃을 정도로 '승리조'의 역할을 잘해주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주의 혹사왕은 코리와 같은 팀에 있는 의외의 선수가 차지했네요.

바로 롯데의 김수완선수인데요.

4경기 5.2이닝 110개의 공을 던졌구요. 적립한 혹사점수는 무려 376점이네요.

뭐 이리 많이 나와 많이 던졌는지... ㅠ.ㅠ




현재 혹사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전병두선수는 2군에 가 있는 관계로 푹 쉬어주며 등판기록은 없었는데요.
그래도 워낙 이전에 달려주신 덕분에 아직도 KBO 전체에서 유일한 2000점대의 혹사지수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계시네요.





6/ 7 혹사순위 올려봅니다.

 1. 전병두( S K) 4.43 3승 1패 3세이브 5홀드 24경기 40.2이닝(투구수 790) 혹사지수 2101.0 ( - )

 2. 정재훈(두산) 2.29 2승 3패 3세이브 4홀드 26경기 39.1이닝(투구수 639) 혹사지수 1747.5 (▲ 1)

 3. 정우람( S K) 1.17 4승 0패 4세이브 8홀드 29경기 46.0이닝(투구수 636) 혹사지수 1724.0 (▽ 1)

 4. 손영민(기아) 2.06 4승 1패 3세이브 4홀드 25경기 39.1이닝(투구수 631) 혹사지수 1631.5 (▲ 1)

 5. 마정길(넥센) 3.03 1승 2패 0세이브 5홀드 30경기 32.2이닝(투구수 552) 혹사지수 1573.0 (▲ 1)


 6. 이승호( S K) 3.33 4승 2패 1세이브 1홀드 24경기 27.0이닝(투구수 553) 혹사지수 1521.5 (▲ 5)

 7. 코   리(롯데) 3.77 3승 2패 3세이브 1홀드 20경기 57.1이닝(투구수 883) 혹사지수 1506.5 (▲ 6)

 8. 김선규( L G) 3.63 3승 0패 1세이브 5홀드 27경기 34.2이닝(투구수  541) 혹사지수 1484.5 (▽ 4)

 9. 임찬규( L G) 1.93 5승 1패 4세이브 0홀드 25경기 32.2이닝(투구수 575) 혹사지수 1309.5 (▲ 5)

10. 정현욱(삼성) 2.62 0승 3패 0세이브 10홀드 26경기 34.1이닝(투구수 541) 혹사지수 1307.5 ( - )




10위권에 LG의 임찬규선수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네요.



11~20위 순위도 이름만 올려보아요.

11. 고원준(롯데)
12. 박정진(한화)
13. 류현진(한화)
14. 데폴라(한화)
15. 박현준 (LG)

16. 글로버(SK)
17. 차우찬(삼성)
18. 송신역(넥센)
19. 윤석민(기아)
20. 이동현(LG)


11~20위권의 큰 변동은 없네요.

지난주에 미친듯한 혹사로 순식간에 Top10에 이름을 올렸던 박정진선수도 한 주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네요.




이상입니다!




<※ 혹사지수의 계산 로직>

투구수를 기준으로 휴식일에 따른 가중치 부여

휴식일 없이 등판 : 투구수 X 4
1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3
2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2
3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1.5
4일 이상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1 (=가중치 없음)

이상 제 맘대로 만든 기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