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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이가 1루 보던 시절에는 1루 수비 그까이꺼 별명이같은 애 세워놔도 하는 거ㅋㅋ 이러고 살았는데
작년에 태완이 하는 거 보니 아... 1루 수비가 쉬운 게 아니었구나. 별명이가 약간은 소중했을지도;;; 이랬는데요.
강이에게는 미안하지만 4월 김강이 1루 수비하던 시절에는 정말, 별명이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우리 수비형 1루수 일본에서 똑딱질이나 하지 말고 빨랑 와라ㅠㅠ 수비만 해도 이뻐해줄께ㅠㅠㅠㅠ 심지어 김태완이 수비를 그럭저럭 하는 걸로 추억하게 만드는 수비라니 ㄱ-
타격 삽푸는 건 기다릴 수 있는데 수비 삽질은 오래 기다리지 못하겠더라구요;;
정원석 3루도 별로라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ㅂ=

그러다 3정원석 - 4한상훈 - 5이여상 -6이대수 이렇게 자리잡고 난 후에는 1루 수비를 별로 신경쓴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막 무지 잘 하고 호수비가 나오고 그런 건 아니지만 1루에 별 신경 안 쓰게 하는 수비랄까요ㅋ 정원석 수비 잘 하는 선수였나 봐요. 2루 3루 볼 때는 쫌 그랬는데요ㅋ 이러다 1루 수비 그까이꺼 정원석 세워놔도 하는 거ㅋㅋ 이럴지도 모르겠어요.

장성호가 수비할 수 있게 되면 포지션이 어떻게 바뀔까요. 정원석 1루는 괜찮지만 2루나 3루에서 보고 싶은 생각은 그닥 안 드는데요;;


3루는 이여상이 그럭저럭 해주고 있는데, 뭔가 얘도 무지 무색무취해졌네요=ㅂ=
수비실책 몇 번 한 것 같기는 한데 제가 볼 때는 한번도 안 해서, 3루에도 그닥 신경은 안 쓰고 있었는데요.
요즘 2군 기록지 보면 김회성이 3루 주전으로 나와서 타격도 똑딱똑딱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무색무취한 영상이 쪼임용으로 김회성도 한번 올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요즘 내야에 배가 불렀나 봐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