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안녕하세용.


베어스의 야구는 지난주에도 여전히 방망이 대신 삽을 들고 야구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혹사순위는 만들어 올려봅니다.



지난주는 비가 와서 취소된 경기도 꽤 있었고, 또 점수차가 크게 난 경기도 많아서...


노예들의 고생은 그리 많지 않았던 한 주였네요.

그와중에 고생한 선수들이 몇 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선수가 정재훈, 고창성 두 선수네요.


고창성은 지난주 3경기에 나와 2.2이닝만을 던졌지만,
공을 74개나 던져서 혹사지수를 245점을 적립했네요.

원래 지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이닝당 투구수가 13개 정도로 리그 최고의 이닝당 투구효율을 보여주던 선수였는데..
지난주의 이닝당 투구수는 25개를 넘기는 수준이었네요.

갑자기 이상 징후를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네요. 올해는 혹사랄 것도 없고 쉬엄쉬엄 나왔었는데...



최근 두산의 유일한 승리조라 할 수 있는 정재훈선수는,
지난주 3경기에 나와 무려 7이닝동안 110개의 공을 뿌리며 285점의 혹사지수를 쌓으며 지난주 주간 혹사순위 2위에 올랐네요. 전체 혹사순위에서도 순위가 껑충 뛰며 순식간에 3위에 랭크 되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은 정재훈 선수가 등판한 3경기에서 1무2패만 기록했네요.

이기지도 못할 경기들에 나와 왜 그리 고생을 한건지... ㅠ.ㅠ



전병두선수는 지난주에도 278점의 혹사포인트를 쌓으며 주간 혹사 순위 3위에 오르며,
여전히 압도적인 혹사왕 자리를 지키고 계시고...

물론 규정이닝도 채우고 있는...




그동안 조금 잠잠하며 혹사순위가 떨어졌던 삼성 정현욱선수는,
다시 구위를 회복하며 동시에 출격횟수도 많아져서 지난주 4경기 5.2이닝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228점의 혹사점수를 쌓았습니다.



지난주의 혹사왕은...

의외의 선수가 차지했네요.

바로.. 최근에 1군에 합류해서 전체 혹사랭킹 87위에 랭크되어 있는 기아의 조태수선수...


지난주 4경기 4.1이닝동안 87개의 공을 던졌지만...  3연투가 포함되어 있어서...
305점의 혹사점수를 쌓으며 지난주 주간 혹사왕 자리를 차지했네요.

같은 팀의 심동섭선수도 241점의 혹사점수를 쌓아서 200점을 넘겼구요.



그리고 지난주 노예계에서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한화 박정진선수인데...

긴 이닝을 던지긴 했지만(2경기 6.1이닝) 적당히 쉬고 등판(이틀씩 쉬고 등판)했기에 지난주 적립한 혹사지수는 200점에 조금 모자르는 포인트였네요.


한화에서는 지난주 5연투를 기록한 마일영선수도 눈에 띄구요.




참고로 현재 Top10에 있는 선수중 규정이닝을 채운 선수는 전병두, 코리, 고원준, 류현진 4선수입니다.

뭐.. 류현진선수는 선발이니 당연하고...

서로 선발-마무리 보직을 바꾼 코리와 고원준선수는 선발등판 실적이 있기에 규정이닝 채우고 있는 중이고...


확실히 전병두선수가 군계일학이긴 하네요.

선발로 2경기 나오긴 했지만... 말이 선발이지 걍 '제일 먼저 나오는 투수 개념이었으니... 2위와의 차이가 워낙 압도적이라 변수만 있다면 올해의 노예왕은 전병두선수가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언제까지 규정이닝을 채우고 있을 것인지도 노예계의 관심사긴 하네요.


각설하고...


5/23 혹사순위 올려봅니다.

 1. 전병두( S K) 3.55 3승 1패 3세이브 5홀드 21경기 38.0이닝(투구수 728) 혹사지수 1915.0 ( - )

 2. 정우람( S K) 1.24 4승 0패 3세이브 8홀드 22경기 36.1이닝(투구수 496) 혹사지수 1319.5 ( - )

 3. 정재훈(두산) 2.01 1승 1패 1세이브 4홀드 19경기 31.1이닝(투구수 498) 혹사지수 1302.5 (▲ 4)

 4. 김선규( L G) 4.21 2승 0패 0세이브 3홀드 22경기 25.2이닝(투구수  413) 혹사지수 1185.5 (▽ 1)

 5. 손영민(기아) 2.73 2승 1패 1세이브 3홀드 19경기 26.1이닝(투구수 447) 혹사지수 1174.5 ( - )


 6. 마정길(넥센) 3.04 1승 1패 0세이브 4홀드 23경기 23.2이닝(투구수 414) 혹사지수 1117.0 (▲ 4)

 7. 코   리(롯데) 3.99 2승 2패 3세이브 1홀드 15경기 49.2이닝(투구수 753) 혹사지수 1114.0 (▲ 1)

 8. 정현욱(삼성) 2.93 0승 3패 0세이브 7홀드 21경기 27.2이닝(투구수 437) 혹사지수 1092.5 (▲ 8)

 9. 고원준(롯데) 3.27 1승 2패 2세이브 0홀드 16경기 41.1이닝(투구수 652) 혹사지수 1089.0 (▽ 3)

10. 류현진(한화) 3.50 4승 5패 0세이브 0홀드  9경기 64.1이닝(투구수 1049) 혹사지수 1049.0 (▲ 1)




11~20위 순위도 이름만 올려보아요.

11. 이보근(넥센)
12. 유원상(한화)
13. 이승호(20)(SK)
14. 이동현(LG)
15. 박정진(한화)

16. 데폴라(한화)
17. 차우찬(삼성)
18. 박현준(LG)
19. 윤석민(기아)
20. 임찬규(LG)


어쨋든 노망주 박정진선수도 드디어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네요.


이상입니다!



<※ 혹사지수의 계산 로직>

투구수를 기준으로 휴식일에 따른 가중치 부여

휴식일 없이 등판 : 투구수 X 4
1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3
2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2
3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1.5
4일 이상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1 (=가중치 없음)

이상 제 맘대로 만든 기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