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 한참쓰고 있었는데.. 컴퓨터가 다운 되었네요.
암튼,,,

현재 한화이글스는 하와이에서 국가대표팀 옆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루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뜻하지 않게 연습경기 기록표가 공개되고 있는데..
요거 보면서 살짝 한화이글스 타선에 대하여 적어보려고 합니다.

1차전
선발 강동우(8) - 강병수(4) - 디아즈(9) - 최진행(D) - 이영우(3) - 송광민(6) - 연경흠(7) - 이희근(2) - 김회성(5)
교체맴버로 이양기(8), 윤재국(9), 이도형(3), 박노민(2), 이여상(5)

2차전
선발 강동우(8) - 이여상(5) - 디아즈(3) - 최진행(7) - 이양기(D) - 이영우(3) - 박노민(2) - 강병수(4) - 김민재(6)
교체맴버로 연경흠(7), 윤재국(9), 이희근(2), 오선진(5), 송광민(6)

3차전
선발 강동우(8) - 이여상(5) - 디아즈(9) - 이양기(D) - 이영우(3) - 송광민(6) - 연경흠(7) - 박노민(2) - 강병수(4)
교체맴버로 윤재국(9), 오선진(6), 최진행(7), 이희근(2)

이렇게 나오고 있네요.

우선 포지션별로 보자면
먼저 포수(2)
여기는 신경현이 레귤러, 이희근과 박노민이 백업자리를 두고 싸운다고 보이네요.
그동안 한화는 포수자리는 1호기, 2호기 둘이 적당히 나누어가졌는데
지난 시즌 이희근이라는 똘똘한 녀석 외국인 클로저와 동맹을 맺은 후 백업자리를 가져가게 되었죠.
이번 시즌도 큰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신경현 - 이희근 체제로 시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이희근이 주전을 할만한 그릇은 안되지만 백업포수로는 나쁘지 않은 포수이니..
박노민은 이희근보다 앞서는 배팅실력을 이용해 신경현의 자리를 노려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군문제도 해결되었고, 아직은 젊은 나이니깐 좀 더 멀리 보았으면 합니다.

그다음 1루수(3), 국대 1루수 김태균이 버티고 있는 자리죠.
길게 말할거 없고.. 이영우나 김태완 중 벤치에 있는 사람이 백업으로 들어갈 듯

2루수(4)
연습경기 동안 일본서 건너온 강병수가 3경기 모두 주전으로 출전하였네요.
그러나 타선은 2번, 8번, 9번.. 계속 뒤로 가고 있는데.
생각만큼 방망이가 좋다는 느낌은 안오는데.
아마 시범경기 때까지 어느 정도 타석을 부여 받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는 이여상이 레귤러로 결정되었다고 봅니다.
지금 이범호가 빠진 3루 자리 알바 뛰고 있지만 이여상, 지난 후반기에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충분히 레귤러가 가능하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강병수는 지금 오선진, 김회성과 함께 내야 백업 1자리를 위한 혈투를 벌이고 있다고 보이네요.
송광민이 백업 한자리는 가져간 듯 하고 나머지 한자리를 누가 차지할는지 궁금해 지네요.

3루수(5)
뉍, 이범호가 있습니다.
이여상, 오선진 모두 일정타임 3루가 가능한 선수들이고,
루키 김회성이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2루수 부분서 얘기했던 경쟁을 뚫고 나와야 백업자리 차지할 수 있을 듯.

유격수(6)
폐기된 줄 알았던 송광민의 유격수 프로젝트가 다시 가동되고 있네요.
백재호 코치가 전담 마크하는거 같던데. 백재호 코치도 아마 시절 대형 내야수로 평가를 받았던 사람이기에 잘 키울수 있다고 봅니다.
진짜 이여상 - 송광민의 동국대 키스톤이 프로에서도 나올 수 있을는지. ^^
그래도 이 자리는 김민재를 위한 자리죠.
김민재가 어디 부러지지 않는 이상 개막전에는 김민재가 선발 유격수라고 봅니다.
다만 송광민이 유격수 합격 판정을 받으며 꽤 출장시간을 보장 받을 수 있을 듯..
올스타 브레이크 쯤 가면 바뀔수도 있다고 봅니다.

좌익수(7)
연습경기동안은 연경흠과 최진행이 번갈아 들어오고 있네요.
연경흠 좌타, 최진행은 우타. 최진행이 만약 1군 엔트리를 따낼 수 있다면 플래툰도 가능해 보이네요.
하지만 최진행, 연경흠 모두 1군 엔트리가 확정적인 선수가 아니니..
이영우가 몸만 건강하다면 이 자리 레귤러라고 봅니다.
다만 시즌 초에 무리를 시키면서까지 이영우를 수비 시킬지 모르겠네요.
우선은 좌타 대타 겸 DH로 이영우를 쓴다고 보면.
연경흠에게 가장 가까이 가있는 자리라고 보이네요.
국내에 남아 있는 추승우도 가능성이 있는데.
추승우는 좀 심각한 부상이라고 하니 우선 전력 외.
시범경기까지 봐야지 정해질 듯 하네요.
연경흠, 최진행이 겨루고 있지만 이영우, 추승우가 몸상태 회복되면 언제든지 가능

중견수(8)
가장 골치 아픈 자리네요.
지난 시즌은 우익수를 돌려막더니 올해는 중견수를 돌려막아야 할 거 같은데.
연습경기를 보면 강동우가 확실히 한 발 앞서 있는거 같습니다.
이양기도 방망이 실력을 가지고 어느 정도 따라오는거 같은데.
아마 조금은 더 검증된 강동우를 사용할 듯.
이양기, 최진행은 레귤러 자리 보다는 1군 엔트리 차지가 더 큰 문제라고 보입니다.
윤재국도 어느 정도 중견수가 가능하고, 아마 시즌 내내 돌려막기 될거 같네요.
강동우가 한시즌 내내 몸건강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강동우 말고 아무도 없을 듯.
연경흠이 중견수를 본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소문은 소문인 듯 하네요.
이양기가 상무시절 꾸준히 중견수를 보았다고 하니깐
최소 예전의 정희상, 오승택 정도의 시간은 부여받을거 같은데.
난세의 영웅이 나오기만을 바래야 할 듯.
여기는 개막되고 치열할 듯 하네요. 하지만 내일 개막이라면 강동우.

우익수(9)
디아즈 있습니다.
윤재국이나 최진행, 이양기등이 백업이 가능하니깐,
지난 시즌은 중견수만 고정, 이번 시즌은 우익수만 고정일 듯.

지명타자(D)
여기도 김태완이 있죠.
다만 이영우가 어느 정도 시간을 가져 갈 수 있다고 보이기는 합니다.

타자 엔트리를 14명으로 예상한다면

포수(2) 신경현, 이희근
내야수(6) 김태균, 이범호, 김민재, 이여상, 송광민, 김태완
외야수(5) 디아즈, 윤재국, 강동우, 연경흠, 이영우
이와 같은 13명은 확정이라고 봅니다.

이제 남은 한자리를 두고
내야요원 강병수 vs 오선진 vs 김회성
외야요원 최진행 vs 이양기,
이렇게 5명의 대결이라고 보이네요.
여기에 추승우도 대기하고 있고 이희근은 박노민하고 싸워야 할 듯.
개인적으로 가장 앞서있는 선수는 내야유틸이 가능한 용전동 빅뱅 오선진이라고 보이기는 하는데..

남은 연습경기과 시범경기 동안 이 다섯명과 박노민. 이들이 기회를 꽤 받을 듯 한데.
부디 서로서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절대 부상은 없어야 하고요..

투수진은 아직은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보여서... 차후에 해볼랍니다 ^^


짤방은 류현진이 올시즌 내내 보여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