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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2499645&date=20090212&page=1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호주 출신 좌투수 브래드 토마스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허락했다.

한화 관계자는 12일 "김인식 감독님과 구단이 상의해 토마스가 WBC에서 호주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승낙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토마스는 소속팀의 미국 하와이 스프링캠프에서 계속 훈련을 하다 내달 3일 멕시코로 날아가 WBC B조 예선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쿠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 조인 호주는 멕시코시티에서 3월9일부터 예선전을 치른다.

올해 프로야구에서 뛸 용병 중 WBC에 참가할 선수는 토마스와 같은 호주 출신 투수인 크리스 옥스프링(LG), 롯데 외야수 카림 가르시아(멕시코) 등 3명으로 늘었다.

SK의 우완 투수 마이크 존슨은 캐나다 유니폼 입기를 고사했다.

호주야구협회는 미국, 일본 및 한국에서 경험을 쌓은 토마스의 대표팀 합류를 줄기차게 요청했고 한화가 이를 받아들였다.

한화는 지난해 3월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을 앞두고 토마스를 내달라고 한 호주측 요청을 거절(?)해 대표팀이 2위로 올림픽 본선에 오르는데 공(?)을 세우기도 했다. 호주는 캐나다, 한국, 멕시코에 밀려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호주가 WBC B조 예선을 통과하면 본선 라운드에서 아시아예선 통과국과 격돌할 예정이어서 한국대표팀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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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도 WBC로 가는군요 ^^

그나저나 가르시아가 나가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거 옥스프링은 차출 안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기사상으로 옥스프링도 가는걸로 되어있는데..


암튼 토마스, 하와이에서 한국 국대 간첩 놀이는 재대로 하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