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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투수에 포크볼에 능숙하고 구속이 150키로 나오면서 제구력도 뛰어나고, 삼진도 꽤 잡네요. 와이번스가 8개구단 중 가장 두꺼운 투수진이라 신인선수가 1군진입은 쉽지 않은데 일단 즉각 전략감이라고는 나오고 있습니다. 감독님 발언이나 김상진 투수코치 발언을 보면 이변이 없는한 엔트리에 들어갈 듯 합니다.  기자들이 설레발 치는대로 정대현+임창용 버전인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경험을 제외한 구위라는 측면에서는 흠없다는게 중론 같습니다. 박경완 포수가 잘 끌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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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당초 홍백전에 나설 예정이었던 SK 우완 투수 엄정욱(28)이 시뮬레이션 피칭으로 돌아섰다. 사이드암 신인 투수 박현준(23)은 최고 구속 150km를 찍었다.

SK에 따르면 엄정욱은 당초 지난 7일 자체 홍백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기 당일 '팔이 다소 무겁다'고 밝혀 시뮬레이션 피칭으로 돌아섰다. 모두 53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코치 및 선수들이 배팅 케이지 뒤로 몰려 엄정욱의 피칭에 관심을 보였다. 엄정욱을 상대한 주전급 타자들은 대부분 스피드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김상진 투수 코치는 "부상 부위는 아프지 않다고 한다"고 엄정욱의 몸상태를 전하며 "밸런스만 더 잡으면 금세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올 시즌 1군 전력감으로 꼽히고 있는 대졸 신인 박현준은 홍백전에서 최고 구속 150km를 찍어 화제를 모았다.

이날 6회 백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현준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특히 직구와 변화구가 이상적으로 제구됐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을 찍어 동료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달 21일 첫 캠프 홍백전에서 최고 145km의 빠른 구속으로 3이닝 3탈삼진 1실점한 박현준은 지난달 24일에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