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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진우가 3일 처음으로 2군 경기에 등판했다. 임의탈퇴 신분에서 해제, 지난달 30일 복귀한 뒤 보인 첫 선이다.

성적은 좋지 않았다. 군산구장에서 LG를 상대, 2⅓이닝 4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50개를 던졌으며, 최고스피드는 146km까지 찍었다. 팀은 1대6으로 져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3년9개월만에 복귀, 프로팀을 상대로한 첫 등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엿보였다.

그럼 언제쯤 1군에서 김진우를 볼 수 있을까. 이날 경기전 조범현 감독에게 물었다. 조 감독은 우선 "아직 경기내용은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3년을 넘게 경기에서 뛰지 못했다. 아무래도 더 두고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복귀 타임테이블이 있나"라고 질문하자 "없다"고 했다.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대감은 보였다. 조 감독은 "복귀를 결정하기 전에 상동에 직접가서 김진우가 던지는 모습을 두어번 지켜봤다. 스피드도 146㎞정도 나오고 스트라이크존에 비슷하게 던지길래 합류시켜야 겠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너무 오래 (김진우가)기다리게 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제 중요한 건 주위 사람들이 잘 도와주는 것"이라고도 했다.

김진우는 팀 무단 이탈과 불성실한 생활태도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2007년 8월 임의탈퇴로 공시됐다. 이후 재기를 위해 몸부림을 치며 성실한 훈련자세를 보이자, KIA는 지난달 30일 임의탈퇴를 해제했다. 이제 팬들은 하루빨리 김진우를 1군 무대에서 보고싶어 한다. 그 시기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있다.목동=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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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저렇게 적혀있지만 

"김진우에게 이제 중요한 건 주위 사람들이 잘 도와주는 것" 으로 바꾸고 싶네요

진우 맘 잡고나서 

이렇게 상황이 잘 풀려가니 

참 흐뭇하구만여

조감독까지 저런 코멘트를 해주다닝ㅋ 

며칠전만해도 싸했던거 같았는디-ㅁ-

그러게 진즉에 맘잡고 잘 할 것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