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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시즌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선수들입니다.
두 선수 모두 은발에 가까운 벽안의 소유자들이고
일단 아직까지는 선한 인상이네요.

맷 랜들은 08시즌 본인의 통산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남겼지만
선발 마운드가 사실상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던 현실속에서 홀로 고군분투했었죠.
09시즌에는 김선우, 김명제, 정재훈 등이 선발로테이션에서
제대로 활약해주리라 기대되고요
맷 랜들도 이러한 지원 속에 부담을 털어버리고
12승 8패에 방어율 3.50 정도가 제 예상입니다.

맷 왓슨은 이적한 홍성흔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데려온 선수입니다.
외국인 타자로서 어느정도 이상은 해주어야 한다는 기대치도 기본적으로 있고
거기에 더해 시즌 내내 홍성흔과 비교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경문 감독 뿐만 아니라 선수 본인에게도 사실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겁니다.
아직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는데 얼른 페이스를 끌어올리길 기대합니다.
왼손타자라는 장점은 있고 큰 스윙보다는 임팩트 위주의 스윙을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으니
어찌보면 적응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실적으로 타율 0.290, 15 홈런, 60 타점 정도가 제 예상입니다.



그동안 우수한 용병 선수들의 활약 덕을 많이 보았던 두산베어스입니다.
09시즌에는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꼭 우승하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