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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승 이상 목표…체력•밸런스•무브먼트 향상 구슬땀

KIA타이거즈(대표이사 徐永瑽, www.kiatigers.co.kr) 투수 윤석민이 지난 시즌 아쉽게놓친 다승왕에 재도전 하기 위해 괌 파세오 구장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시즌 개막과 동시에 무서운 기세로 다승부분 1위를 고수했던 윤석민.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 금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호사다마라 했던가. 올림픽의 피로가 결국 후반기 어깨통증으로 이어지며 줄곧 지켜오던 다승부분 1위 자리를 눈앞에서 내줘야 했다. 하지만 윤석민은 올 시즌 또 다시 다승왕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아쉽게 놓친 타이틀을 탈환하기 위해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괌 파세오 구장에서 연일 강훈련을 하고 있는 윤석민을 만나 보았다.

Q. 현재 몸 상태는?
A. 감기 기운이 있으나 문제 되지는 않는다. 컨디션은 아직 정상이 아니지만 조만간 회복될 것이다.

Q. 괌 스프링캠프에서 중점적으로 훈련하는 내용은?
A. 체력과 투구 밸런스, 공의 무브먼트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타자 앞에서 무브먼트를 좋게 하기 위해 타점을 더 앞에서 주고 손목회전을 높여 공에 회전력을 더 줄 생각이다.

Q. 지난 시즌 아쉽게 다승왕을 놓쳤지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는데?
A. 뿌듯한 지난 시즌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했지만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지는 몰랐다. 지금 현실이 너무 꿈같고 이제는 더 큰 목표를 성취해 한국을 빛내는 선수가 되겠다. 2007년 최악, 2008년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느꼈다.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야구는 멘탈게임이라 내 자신만 다스린다면 현재보다 더욱 많이 성장할 것이다.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중반에 엔트리에서 2번 빠진게 너무 아쉽다. 다승왕 타이틀 획득이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여서 더욱 그렇다. 올 시즌 몸을 제대로 만들어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Q. 제2회 WBC 2차 명단까지 뽑혔고 출전이 유력해 보이는데 소감은?
A. 국가대표는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곧 대표팀에 합류하겠으나 작년 올림픽과 같은 실수는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다. 올림픽때 등판은 많이 했지만 완벽하게 막지 못하고 실점도 했다. 운이 좋게 타자들이 점수를 잘 뽑아 줬지만 이번 WBC에서는 완벽한 투구로 타자들에게 진 빛을 갚고 싶다. 올해는 국제무대에서 꼭 내 자신을 알리고 싶다.

Q. 올 시즌을 맞는 각오와 목표는?
A. 가장 큰 목표는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것이다. 현재 서재응 선배를 중심으로 한국시리즈에 꼭 진출하자는 의욕이 강하다. 올해는 정말 꼭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보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로는 꼭 15승 이상 올려 다승왕 타이틀을 따고 싶다.

Q. 올시즌 팬들의 기대가 크다. 팬들에게 한마디.
A. 작년 많은 응원을 해주셨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올해는 팬 여러분들에게 꼭 보답을 하고 싶다. 3개월간 열심히 해서 꼭 4강을 넘어 개인으로나 팀으로나 최고의 한 해를 만들겠다.










뽀나수.
울 장선수 사진^^

힝.
힘내요. 장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