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투수운용 하듯이 불펜에 당시에 잘 던지는 애만 주구장창 쓰는거(이것도 한편으로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닙니다만) 빼고는 다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실컷 팀 다 만들어놨더니 리빌딩에 적합하다는 소리로 폄하하는 것도 좀 웃긴거 같아요. 게다가 운이 좋았건 어쨌건 우승을 못한 것도 아니구요.
야구는 선수들이 하니까 선수들 소중하게 생각하는거는 이해 못하는 바 아닙니다만 어쨌거나 감독도 팀의 일원인데, 감독은 왜 소중하게 생각 안 하는지 이해가 잘 안 가네요. 공과의 구분을 위해서 저도 과가 있으면 좀 까긴 합니다만 잘한건 잘했다고 해야죠.
푸른솔11-04-26 14:31
218.♡.♡.155
제가 웃기는건 운으로 우승했다는 것입니다. 요게 운으로 가능한것인지..ㅋ
조그마한 작전하나 수행하지 못한팀을 지금의 야구하는 타이거즈를 만들어 둔것은 조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만 다시 서정환이나 유남호 감독으로 돌아가야.. 지금 얼마나 좋은 감독 체제에서 야구 하는지 알것 같습니다..ㅎㅎ
[올무]베티블루11-04-26 14:34
58.♡.♡.163
저두 그 말 들을때마다,
정말 운으로 우승이 가당키나 한 건지 웃기더군요 ㅎㅎㅎ
rafale11-04-26 14:39
58.♡.♡.150
모든 명장중에 운장이 최고죠.
rafale11-04-26 14:24
58.♡.♡.150
저는 좀 특이한 시선인데..
리빌딩에 강점이 있다는 인식과는 달리 투수진 운영은 불펜 혹사를 피하는 감독도 아니고 투수진 리빌딩에 강점이 있지도 않죠. 09 한기주. 10 손영민 곽정철 운용은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우승하려면 조범현으론 안된다는 주장은 반만 맞다고 보여지는데, 조범현은 단기전 성적이 꽤나 괜찮은 감독입니다.
09 코시 우승. 10 광저우 금메달. 플옵에선 순위 뒤집기 두번. 뒤집히기 한번.
다만 인간관계에선 불화를 감수하는 유형이기에 팀 전력 극대화가 힘든듯 시포요.
PO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이유가 수비 강화와 작전 강조에 있긴 한데.. 이게 또 정규 시즌의 약점이 되기도 한다는 생각입니다. 작년에 용병 타자를 선호했더라면 좀더 좋은 성적을 냈겠죠.
푸른솔11-04-26 14:27
218.♡.♡.155
지금 우리 리그에서 불펜의 과부하 없이 우승할수 있나요??
지금의 조감독이니깐 영민이를 저정도 지켜 준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승으론 조감독이 안된다는 말은 현역 중에서 김성근 감독을 큰 시리즈에서 이긴 사람은 조감독뿐입니다. 김경문 감독도 아직 큰 시리즈에선 김성근 감독을 이긴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용병타자는 지금 선발진보면 선발 용병이 맞았다는 답이 나오지 않나요.
rafale11-04-26 14:30
58.♡.♡.150
작년에 용병선발이 과연 맞았을까요? 그건 아니란 생각입니다.
여기 몇몇 분들이 얘기하는 주장을 제가 작년에 했습니다. 우승 전력이 아닌데 스퍼트를 5-6월 부터 낸다고 지적했죠.
멀리보고 유망주들을 점검하며 돌아가길 원했습니다. 손영민 곽정철의 시즌 컨디션에 맞춘 기용이 광저우 대표 선발에도 좋게 작용하니 더욱 좋죠.
작년에 기아가 우승 전력이었습니까? 글쎄요. 재작년에 우승을 했으니 작년에도 우승 전력인겁니까? 글쎄요.
타팀들은 넥센에서 전력 보강하고 더 많은 돈을 들여서 용병을 뽑아와도 기아는 현전력만 유지하면 우승전력인 수준이었을까요? 글쎄요. 사실 현전력을 유지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대부분의 버닝팀이 다음해 망하는건 논공행상에서 잡음이 크기 떄문인데 작년 기아 연봉 파동 역시 그랬습니다.
전 양키스 감독 케이시 스탠걸 감독이 그럤나요? 한해 농사는 비시즌에 결정된다고 한것 같은데...
지금 선발진을 본다고 해서 작년 선발 용병이 맞았다는 답은 전혀 아니죠. 지금은 이범호가 상수인 전력으로 가세했습니다. 올해는 이대진이 선발로 낙제점을 받고 있고
푸른솔11-04-26 14:33
218.♡.♡.155
저는 그만큼 용병들이 이닝을 먹어주고 게임을 책임져주니 타자쪽을 생각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도 국내 선수중에 석민이를 제외하고 6이닝 이상을 확실히 책임져주는 투수 없었습니다.
선발이 용병이 아니였다면 정철이와 영민이의 노예지수는 헐씬 커졌을것입니다.
이번 시즌 못볼수도 있었을 껄요.
rafale11-04-26 14:38
58.♡.♡.150
'선발이 용병이 아니었다면' 은 용병이 선발이 아니면서 생각하는 마이너스만 생각하니 그렇습니다.
이범호를 데려오면서 말하는 김조호 단장의 분석이 맞습니다.
지나치게 타이트한 게임을 하다보니 A조만 줄창 체크하게 되는겁니다. 점수차가 벌어지면 불펜 B조가 나와도 되고 지나치게 급박한 경기만 벌어지면 09년처럼 줄창 막기만 하는 결과가 나오는게 아닙니다. 행운의 룰렛은 돌고 돌죠.
07년 7승 18패의 윤석민의 방어율 3.78 위 아래론 12승 투수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결국 공수 득실차가 가장 중요한거지 선발야구가 가장 중요한게 아니란 생각입니다.
그래서 10년에 과부하가 걸린 불펜이 너나 할거 없이 실패의 압박에 시달린거란 생각입니다.
통계虎11-04-26 14:36
59.♡.♡.11
팀 전력에 맞춰서 작전을 지시해야 하는데, 올 시즌은 그래도 타선이 터져서 그런지 예년보다 시즌 초 작전이 별로 없습니다만 08년부터 10년까지는 시즌 초에 너무 무리하게 히트앤드런 이나 도루 등의 작전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주관적인 저의 기억인지라 팩트와 다를 수는 있지만 계량화하기 힘든 부분이라서(일일이 당시 상황이 작전이었는지 기록하기도 어렵고) 확인은 못하겠네요.
우리팀 선수들이 냉정하게 얘기하면 이용규, 김원섭, 김상훈(여기에 몸상태 괜찮을 때의 이현곤 정도 추가) 정도 빼고는 작전수행능력이 떨어진다고 보는데 조범현 감독은 너무 상하위타선 가릴 것 없이 작전 지시가 많았던 것 같아요. 성공하면야 신의 한수로 평가받겠지만 저는 게임 초반, 그리고 시즌 초반은 되도록 작전을 적게 가져가면서 팀 전력을 파악하는게 더 우선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이건 저의 야구관에 입각한 비판이긴 합니다.
푸른솔11-04-26 14:42
218.♡.♡.155
저희타선 보면 작전을 해야죠..
이게 성공을 하면 티가 안나는데, 실패했을때는 확하고 크게나타나서...ㅎㅎ
조감독은 타이거즈에서 3년의 감독을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팀 전력을 파악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작전 수행능력은 용규과 김상훈 종범이형님으로 생각합니다.
김상훈이 으외로 작전 능력이 뛰어나더라구요..ㅎㅎ
통계虎11-04-26 14:50
59.♡.♡.11
밀어치기 일변도인 김상훈이 작전능력이 좋을 수밖에요. ^^ 포수라는 포지션이 가져다주는 영리함도 있구요.
김상훈이 프로 초창기 때에는 초구쳐서 죽는 경우가 많았는데(나름 본인이 그 전에는 강타자였으니)
연차가 쌓이면서 변하더라구요.
저는 작전을 아예 하지 말자라는게 아니라 팀 상황을 파악하는게 우선이라고 보는 성향입니다. 게임 초반, 시즌 초반부터 자꾸 작전을 걸면 팀 기대득점이 낮아진다고 봐서요.
하드볼11-04-26 14:4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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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11-04-26 14:51
218.♡.♡.155
저희팀 선수들이 야구 센스가 없습니다.
rafale11-04-26 14:29
58.♡.♡.150
현재 기아의 투수진은 드래프트의 힘이란 생각이 있습니다.
전임 정재공이 욕을 한사발 먹고 떠나갔지만 스카웃에 힘쓰겠다던 말년 05-07 드래프트+해외파 계약의 힘이 타이거즈 투수진을 받쳐주고 있죠.
기아의 야수진은 그리 변변하게 뽑아온것도 없는데 세대교체가 되고 있으니 조감독의 공이 크다는 생각을 합니다. 안치홍은 2차 1번으로 추천한게 조감독이고. 김선빈도 발데스가 실패하자 어떻게든 써먹어 보려고 기회를 주긴 했죠. 나지완 김상사도 감독에게 공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미친괴수11-04-26 14:35
110.♡.♡.103
안치홍, 양현종, 나지완 모두 조감독이 믿고 꾸준히 기용해서 커준 선수들은 맞습니다.
선수 보는 눈은 좋기 때문에 조감독이 밀어주는데에는 분명 그만큼 잠재능력이 있다고 보긴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 즉 눈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 대한 포용력이 부족합니다. 편애가 심하죠.
푸른솔11-04-26 14:45
218.♡.♡.155
몇년전만 생각하면 이름값으로 야구하던 팀이였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상식있는 운영을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2군선수들에게 이정도의 기회를 주는 감독이 예전에 있었나 생각하게됩니다.
rafale11-04-26 14:46
58.♡.♡.150
제가 조범현 감독을 비판하는 지점중의 하나가 바로 그 선발 야구에 대한 과신. 10 타선에 대한 과신이기도 합니다. 야구의 진리는 결국 득실차지 '야구는 선발 놀음' 이라던가 '수비가 되는 팀이 강팀' 같은 하나의 모토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런건 일종의 유행이죠.
한해 버닝 한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를 상수로 놓을게 아니라 좀더 우산을 두껍게 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김상현의 수비까지 강조하다 무릎부상에 골골대게 만들었죠.
푸른솔11-04-26 14:48
218.♡.♡.155
저와 생각이 다르신게 저는 야구는 정말 선발노름이고, 수비가 강해야합니다.
저는 이게 가장 기본이고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afale11-04-26 14:51
58.♡.♡.150
전 그런 것들은 유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PO에서 선발과 수비는 더욱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도 수치로 어느정도 계산이 됩니다. 그런 계산이 없는 강조는 무의미한 구호란 생각이 있습니다.
가령 03 현대의 김수경은 4.63의 방어율로도 10승 9패의 투수입니다만 07 윤석민은 3.78의 방어율로도 7승 18패의 투수가 됩니다. 김수경이 윤석민보다 좋은 선발 투수였겠습니까?
10 선발 투수는 세명을 바꿔서 결국 콜론이라는 좋은 투수가 들어왔지만 전체 이닝은 110 이닝 밖에 안됩니다.
구톰슨이 있는데 타자를 바꾸잔 얘기가 아닙니다. 확실한 투수가 있다면 그 전력을 상수로 놓는게 당연하죠. 그러나 교체를 단행헀습니다. 이러면 불확실한 투수를 뽑아오느니 확실한 타자로 바꾸는게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년 김태균이 OPS 8할선 근처로 시즌을 마쳤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게 크게 부진한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딱 일본 진출한 선수들이 그정도의 하락폭을 겪으니까요. 그 다음이 그 선수의 잠재력이겠죠. 페타지니 역시 그정도의 하락폭을 겼었더군요. 전 이 선수의 실력은 한해 더 나이를 먹어도 확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통계虎11-04-26 14:57
59.♡.♡.11
기본적으로 푸른솔님 말씀에 동의하긴 합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줄창 선발 용병만 뽑는 것은 저는 좀 안타깝더라구요. 어쨌거나 공격을 해야 이길 수 있으니까요. 09년에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10년에는 야수 한 명을 뽑기를 원했었습니다. 이종범의 노쇠화와 장성호의 이탈 때문에요.
역대 우승팀은 공수가 다 좋았던 팀이지 투수력만 좋았던 팀인 경우는 드물거든요. 반대도 마찬가지지만 의외로 01두산같은 케이스도 있긴 합니다. ㅎㅎ
수비에 대해서는 무조건 S 만들고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계약이든 스킬블럭이든..ㅎㅎ
통계虎11-04-26 15:12
59.♡.♡.11
이기는 게임은 좀 더 크게 이기고, 질 게임은 아예 일찍 접어야 좀 더 여유있는 선수단 운영이 가능하단 생각을 해서요. 요즘 우리나라 야구는 매 게임 접전에 가까워서 여유있는 운용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저는 선쿨이라고 욕먹긴 했더라도 선동열처럼 이기는 게임, 지는 게임 빨리 나눠서 지는 게임에는 다른 선수들 투입하는게 오히려 더 혹사를 피한다고 생각해서요.
우리나라 타자들의 특성상 커트도 잘하고 하기 때문에 선발들이 매 게임 6이닝 넘게 던지기도 어렵구요. 6이닝 이상, 7이닝 정도는 던져줘야 투수들 혹사를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저희팀 선발투수는 6회 정도에 가장 많이 바뀌는거 같습니다. 어느 팀이나 다 마찬가지긴 하겠지만요.
또 선감독이 좋은 운영일수도 있지만, 저희같은 극성팬들이 그렇게 포기하는 경기를 납득해줄까요.
통계虎11-04-26 15:31
59.♡.♡.11
저는 납득하는데... 아마 게시판은 난리나겠죠? ㅠㅠ
저는 김응용식 야구에 아직도 익숙한 사람이라서요.
포기할 게임 포기하고 선수들 돌려써봐야 선수발굴 할 수도 있다고 보구요.
rafale11-04-26 14:48
58.♡.♡.150
제가 단 한줄로 조범현 감독을 평가한다면 성공에 안주하는 경향이 있는 감독이자 반성을 많이 하는 감독이라는 정도가 되겠네혀
미친괴수11-04-26 14:52
110.♡.♡.103
성공에 안주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에 공감하네요.
rafale11-04-26 14:50
58.♡.♡.150
작전 같은것도 시즌 초반엔 성공율이 대단히 안좋습니다만. 시즌 후반엔 데이터가 쌓여서 안좋은 시도는 꽤나 자제하는 측면을 보입니다. 조감독의 팀이 시즌 후반엔 전반기보다 좋은 모습을 대체적으로 보이는건 이유가 있는듯 싶어요.
조범현 감독이 데이터를 상당히 활용하는 감독이기에 그런 면이 있는듯 싶습니다. 작년의 타격 부진은 그래서 벤치의 데이터 활용 자제에도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통계虎11-04-26 14:58
59.♡.♡.11
네. 시즌 초반을 지나면 팀이 상당히 안정화를 찾죠. 아마 시즌 초반을 데이터 수집기간이라고 보고 좀 실패해도 작전을 거는 것 같아요. 저는 이게 지나치게 감독중심 야구인거 같아서 제 성향에 안 맞는 거구요. ㅎㅎ
시즌 중후반 운영은 확실히 초반과는 다르다고 보긴 합니다.
국보급투수11-04-26 14:50
115.♡.♡.66
09년은 실력으로 우승했죠. 근데 08~10 조감독의 통합승률은 압도적인 09시즌이 있음에도 5할이 안된다는 사실도 쩜 놀랍죠;
암튼 좋은 감독입니다. 교체타이밍를 포함한 전체적은 투수운용에 상당한 불만이 있기에 비판은 많이합니다만, 그외의 점에서는 대체로 만족해요. 개인적으로 종범신이 감독할때가 오지 않는한 쭉 조감독으로 가도 괜찮다는 생각도 합니다.
푸른솔11-04-26 14:53
218.♡.♡.155
넵 결론은 좋은 감독입니다..ㅎㅎ
국보급투수11-04-26 14:55
115.♡.♡.66
그리고 저 위에 라팔님이 언급하신거 처럼, 저도 10년시즌 개막전부터 올해는 천천히 가야된다고 여러번 주장했었죠. 1순위로 타자용병, 2순위로 마무리 용병을 주장했었고. 현실은 4월부터 혼자 조바심나서 손영민 9경기중에 8경기 나왔던가요?-_- 절대로 투수관리하고 보호하는 감독 아닙니다. 이런표현 좀 그렇지만 감독의 '언플'에 의해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는 팬들이 좀 있는데; 그냥 딱 보통 한국감독만큼 투수 부려먹는 감독이에요.
올해는 선발용병 둘다 대박이 나서 딱히 뭐라 말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전 올해도 이범호가 왔으니 마무리 용병뽑았음 했는데, 기어이 선발용병으로 가더니 서재응 불펜돌리고, 윤석민 불펜알바 시키더군요-_- 이럴꺼면 차라리 든든한 마무리 용병 뽑아놓고 윤석민,서재응 이런선수 불펜알바시키지말고 풀타임 선발 돌리자는 입장이었던지라 영맘에 안듭니다..현재의 상황은;
미친괴수11-04-26 14:58
110.♡.♡.103
근데 조감독이 딱히 언플을 잘하는 감독은 아닙니다ㅎㅎ 가끔 보면 참 인터뷰 스킬 허접하다는 생각이;;
국보급투수11-04-26 15:00
115.♡.♡.66
아 그건 투수관리쪽에 한해서;
다른쪽으로는 인터뷰 참 못하죵..곽정철 대신 이원석 뽑았어야 했다는 인터뷰는 제가 지금도 두고두고 깝니다-_-
푸른솔11-04-26 15:02
218.♡.♡.155
저는 용병은 선발로 가야지 투수들을 더 보호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A급용병투수와 A급 용병타자라면 투수의 선택이 맞는거겟죠.
또한 지금 리그상 마무리 용병은 사치일까 싶어요.. 팀이 이길때만 나오는 투수인데..
아예 노예로 굴리는건 용병 투수가 용납은 해줄지..ㅎㅎ
그리고 우리가 타자 용병이 필요하다만 기주나 범석이가 선발로서 자리잡고 그때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통계虎11-04-26 15:06
59.♡.♡.11
저는 10년도에는 야수용병(내야는 기대하기 힘드니 외야로) >> 선발용병 >> 계투용병 순으로 선호를 했습니다.
올 해에는 트레비스가 대박날 것 같은 조짐이니 선발용병 잘 뽑았다고 하겠지만 저는 올 해에도
이범호는 변수라고 봤어서 외야 용병을 뽑기를 바랐어요.
믿을만한 외야수라고는 이용규 뿐이고, 나지완은 잘했던 기간이 08년 후반기~09년까지인지라 믿음 부족
이종범은 노쇠화, 김원섭은 고질적인 체력문제, 신종길은 아직 믿음주기엔 기간이 짧으니 외야용병을
선택하는게 맞다고 봤는데... 외야 용병이 오면 이종범은 은퇴해야하는 상황인지라 아마 쉽게 뽑기는
어려웠을 거라고 봅니다. 감독 본인이 선발야구를 지향하기도 하구요.
선발야구 지향하는게 나쁘진 않습니다만 저는 6선발 야구는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사치인거 같아요.
올 해에는 불펜 때문에 일찍 포기하긴 했지만 말이죠.
rafale11-04-26 15:11
58.♡.♡.150
전 수비만 쫌 불안하다 뿐이지 이범호는 상수로 놓는 편으로 말섞은 기억이 나는데 ㅇ_ㅇ
아 이정도로 빠따질 해주면 수비 그거 불안해도 되니 3루만 봐줬으면 좋겠네여 우허허허허허
작년엔 페타지니라는 남이 버린 확실한 카드를 우리도 버리는 확실한 카드로 맞바꿀수 있으니 야수 용병이 낫다고 봤는데... 올해는 알아본다 그러다가 투수로 가는거 보고 그냥 믿기로 했습니다.
작년이 문제였죠. 2선발이 성공이니 올해도 구톰슨이 아니라도 2선발로 간다는... 그게 아니라 가장 좋은 선수를 뽑으려 했는데 그게 마침 선발이다 이러면 이해라도 했을겁니다.
통계虎11-04-26 15:13
59.♡.♡.11
저는 이범호가 수비를 잘해줄거라고 믿었;;; 그래서 내야진이 안정을 찾을거라고는 봤고 제가 기대했던 이범호의 역할은 2할 중반에 20홈런 정도였거든요. 이정도면 준수한 생산력이지만 지금처럼 3번을 쳐줄 기대치는 아니었던지라서요. ㅎㅎ
기본적인 전력의 틀에서는 상수로 보긴 했지만 용병 선발에 관해서는 이범호의 타력을 믿기 때문에 투수로 간다는 정도의 상수까지는 못봤다는 얘기였습니다.
왠지 말바꾸기 같네요. ㅠㅠ
국보급투수11-04-26 14:58
115.♡.♡.66
글고 비판하나 했으니 칭찬도 덧붙이자면, 안치홍,나지완,양현종,김선빈등.. 기아에서 터진 젊은 선수는 전부 조감독의 힘이 컸다고 봅니다..단지 상위라운드라(김선빈제외) 터질넘이 터졌다라고 하기엔 초반부터 선수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터질 바탕을 마련해준 공이 크다고 보는 시각이라 저는..감독이 해야할 부분이 저런부분이구요.
플래툰 적용이나 이런것도 합리적이고; 뭐 암튼 전 투수운용만 뺴면..그게 큰 불만이지만-_
통계虎11-04-26 15:01
59.♡.♡.11
나지완이야 당시에 팀 외야가 헬이었는 데다 대학리그를 점령한 선수이니 기회를 주는게 당연해 보였지만 안치홍은 고졸야수 그것도 내야수를 상당히 빨리 올렸다는 데에 의의를 둬야죠. 외야라면 모를까 내야의 고졸신인 주전 입성은 박진만 정도 외에는 지금 딱히 기억나는 선수가 없네요.
미친괴수11-04-26 15:05
110.♡.♡.103
나비-양레기는 양아들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지만 선빈이는 올시즌 시작 전까지도 조감독의 내야진 구성에서 주전 유격수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3루로 키우려던 찌롱이를 한남자의 후계자로 만든 부분은 어우... 역작입니다 역작
긍데 3루로 커줬어도 꽤 괜찮았을 듯??+_+ 선빈이를 2루로 돌리고 인행이를 유격으로 썼으면~ 하기도 했는데
국보급투수11-04-26 15:08
115.♡.♡.66
음 저는 선빈이를 오히려 조감독이 많이 밀어준선수라고 보는입장인데요~
김선빈같이 수비에서 큰 약점이 있던 선수는 주전으로 기용하기가 쉽지 않죠..입단하고 스캠때부터 재능있다고 2루수로 밀어주려고 했던걸로 기억하고..해마다 거듭되는 뜬공실책에도 매년 어느정도의 기회는 주었었죠.
다른감독이었으면 이정도 기회주기 힘들었지 않았나 싶어요 ㅋ
푸른솔11-04-26 15:10
218.♡.♡.155
과정이야 어찌됐든 뜬공에대한 큰약점을 주전유격수로 만든것도 조감독입니다.
치홍이는 저희 타이거즈 주장감인데요..ㅎㅎ
이 키스톤을 갖고 있는 타이거즈 팬은 행복한것입니다..
rafale11-04-26 15:13
58.♡.♡.150
김선빈의 10 스캠의 외야수업은 다양한 경험을 쌓는 쪽으로 생각해서 긍정했고.
타선이 침체에 빠졌는데 10시즌에 김상훈-이현곤에게 기회를 더 많이 주다 김선빈을 쓸 타이밍을 놓친 부분은 아깝게 생각합니다. 뭐 늦긴 해도 결국 흐름대로 가니까 아쉽다는 정도입니다.
rafale11-04-26 15:00
58.♡.♡.150
국보급투수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모든 문제가 감독이라고 생각해 감독을 바꾼다고 장미빛 미래가 보장되는건 아니라고 경험했기에 비난은 자제하고.
문제점을 비판하다보면 좀 느리긴 해도 수용하니까 비판은 하게 되더라구요. 은근히 신경 많이 쓰는 감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계虎11-04-26 15:02
59.♡.♡.11
기아 팬들이 좀 열혈이 많아서 신경 안 쓰려고 해도 안 쓸 수가 없을 거에요. ㅎㅎ
당장 지금 저희 베팍 한게만 보더라도 기아 글들로 가득;;;
국보급투수11-04-26 15:02
115.♡.♡.66
문제점을 은근히 수용하는 감독이라는 것에도 공감을;ㅋㅋ
미친괴수11-04-26 15:05
110.♡.♡.103
09년에 분명 호사방 눈팅했다에 100원 겁니다ㅋㅋ
푸른솔11-04-26 15:08
218.♡.♡.155
가끔 보면 울 감독님 눈팅하는듯..ㅋㅋㅋ
푸른솔11-04-26 15:19
218.♡.♡.155
또 용병에 대해서 하고싶은 말은 저희 정도에 투수를 뽑는 팀이 굳이 타자로 가야하는가도 싶네요.
저희가 이정도의 급을 알고 정보가 있는데, 버리긴 힘들죠..
시간이 지나면 그정보는 다른팀에게도 알려질텐데..
올시즌도 트레비스가 다른팀에서 뛰고있다고 생각하면..아휴...못버리죠..ㅋ
rafale11-04-26 15:23
58.♡.♡.150
'우리 정도의 투수'라고 해도 첫빠따에 잘뽑는 경우는 드뭅니다.
바꾸고 바꾸다 보니 얻어걸리는 경우도 있기에 이 경우 시즌 전체 공헌도는 낮습니다.
10 시즌에 타자 용병을 원헀던건 페타지니라는 확실한 카드가 딱 맞는다고 생각했었죠.
DH론 뛰긴 싫어한다지만 1루로 OPS 10할을 넘기는 집중력이 DH로 간다고 해서 얼마나 떨어지겠습니까?
푸른솔11-04-26 15:27
218.♡.♡.155
그래도 이정도의 성공률을 갖고있는 정보인데..
포기하긴 힘들가하네요.
저희만큼의 투수용병 뽑는 팀은 없잖아요.
Alba11-04-26 16:42
110.♡.♡.50
그런데 KIA같은 경우는 용병 선발이 필요있을지 의문이 될 정도로 선발 라인이 잘 짜여진 팀이죠.
작년에 6선발 용병 투수들은 콜론이 오기 전까지 재앙이었고... 콜론도 썩 잘했다고 보기 힘들죠.
만일 작년에 클락 같은 선수가 있었다면 KIA의 성적은 어땠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