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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생각을 자주 하는지라
이런저런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제가 상상속으로 그리는 타자가 하나 있습니다.

꼭 마치 무슨 상상속의 이상형이나 상상속의 친구 같은? ㅋㅋㅋ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많은 분들이 자신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타자의 스타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종욱이나 이용규처럼 발이 빠르고 날렵한 선수,
박진만처럼 타격보다는 수비가 탁월한 선수,
이대호, 김태균 같은 정통 거포,
김현수 같은 안타 제조기......



암튼 제 상상 속 타자는 좀 웃기는 선수입니다.





일단 수비는 오른손으로 하는 스위치 타자이고요
오른쪽 타석과 왼쪽 타석에 들어설 때
타자의 특성이 바뀌는 선수입니다.

오른 타석에 들어설 때는 타율은 높지 않지만 장타 많이 때려대는 거포형
타율은 .285 정도에 25홈런 정도~ ㅋㅋ

왼 타석에 들어설 때는 출루율 높은 안타제조형~
타율은 .320 정도에 출루율 .410 정도~

원래 오른손잡이이다보니 오른쪽 타석에선 힘을 실을 수 있고
왼쪽 타석에서는 힘보다는 컨택트에 초점을 두고~ ㅋㅋ




제가 식견이 짧아서 이런 비슷한 기록을 남긴
선수가 실제로 존재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실제로 존재한다면
재미있는 상황을 많이 만들어 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암튼 훨글이었습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