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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서 네이버 링크에여.


[백스톱] 삼성 김상수, 선배 박석민에게 반하다

삼성의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 김상수(21)가 팀 선배 박석민에게 반했다.

20일 대구 KIA전에 앞서 훈련을 마친 김상수가 덕아웃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 잠깐의 휴식을 취했다. 1할대(0.154)의 빈타에 허덕이고 있지만 ‘야신’ 김성근 감독(69·SK)까지 인정한 철벽수비를 바탕으로 삼성의 내야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그는 “공격이야 원래 뛰어나지 않아 못 쳐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데. 수비에서 실수하면 정말 짜증이 난다”며 공격보다 수비에서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다 시선을 배팅케이지에서 한창 타격훈련을 하고 있는 박석민으로 시선을 돌렸다. 김상수는 “(박)석민이 형을 보면 ‘도대체 뭐지?’라는 생각이 든다. 트리플악셀도 하고 발레도 하는데 방망이에 공이 맞기만 하면 쭉쭉 뻗는다. 진짜 신기하다”고 말했다. 순간 박석민이 주저앉다시피 때린 타구가 펜스를 넘어갔다. 김상수는 “말도 안 된다”며 혀를 내둘렀다. 후배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박석민은 몸개그가 살짝 섞인 스윙으로 연신 양질의 타구를 만들어냈다.

한참을 지켜보던 김상수는 “임팩트 순간에 손목을 활용하는 능력이 최고다. 배트 컨트롤 능력은 정말 좋다”며 입맛을 다셨다.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지만. 타격능력을 키우고 싶은 욕구가 가득한 표정이었다.

대구 | 장강훈기자 zzang@





상수야...

저런놈은 쳐다도 보면 안된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