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게시판 > 한국야구게시판 > 다니엘 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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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셋고 09-01-22 19:07 61.♡.♡.216 우리나라 약물쪽이 허술한건 사실이죠. 쩝... 저도 기아팬으로서 리오스에게 호감이 많은데, 아쉽습니다. 우리나라 약물쪽이 허술한건 사실이죠. 쩝... 저도 기아팬으로서 리오스에게 호감이 많은데, 아쉽습니다.



{DNA}FLAKIA 09-01-22 19:19 147.♡.♡.212 하아 저도 리오스 좋아하는데.. 선수로써 약물을 이용해 남긴 기록은 의미가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당시에 약물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깨끗할 수는 없는 기록인 듯해요. 약은 왜해서 ㅜ_ ㅜ 하아 저도 리오스 좋아하는데.. 선수로써 약물을 이용해 남긴 기록은 의미가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당시에 약물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깨끗할 수는 없는 기록인 듯해요. 약은 왜해서 ㅜ_ ㅜ



juliet3 09-01-22 22:20 130.♡.♡.234 타팀, 하물며 베어스 소속 선수임에도 좋아해 마지 않았던 선수인데 지금은 꼴도 보기 싫군요. 타팀, 하물며 베어스 소속 선수임에도 좋아해 마지 않았던 선수인데 지금은 꼴도 보기 싫군요.



로볼 09-01-22 23:30 121.♡.♡.182 리오스는 그냥 과거로 조용히 떠나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의 선수시절에 대한 약물복용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그의 기록을 삭제할수도 없고, 인정하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증명되지 않은 사실로 비난하기도 어렵고, 들키지 않으면 된다는 약물에 대한 그릇된 지표가 될 수도 있는 문제라 비겁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냥 있었다 정도에서 머무는 것이 좋지 않나 하네요. 리오스는 그냥 과거로 조용히 떠나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의 선수시절에 대한 약물복용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그의 기록을 삭제할수도 없고, 인정하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증명되지 않은 사실로 비난하기도 어렵고, 들키지 않으면 된다는 약물에 대한 그릇된 지표가 될 수도 있는 문제라 비겁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냥 있었다 정도에서 머무는 것이 좋지 않나 하네요.



달콤한초콜릿멜로디 09-01-23 03:24 211.♡.♡.8 안타깝네요.. 휴.. ㅠ.ㅠ 안타깝네요.. 휴.. ㅠ.ㅠ



쥬드41 09-01-23 07:28 210.♡.♡.254 개인적으로 '걸린넘이 죄인이다'라는 약물의 불공정성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크보나 믈브나.. 진갑용과 박명환은 도핑에 걸렸음에도 약물의 약자도 없이 멀쩡하게 잘 뛰고있음에도 해외에서 적발된 다니엘 리오스가 왜 약물의 십자가를 짊어져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98~04년의 기간('우연히도' MLB Steroid ERA와 너무나 정확히 맞아떨어지는)의 폭발적인 홈런 증가와 타고투저. 그리고 05년('우연히도' BALCO 사태로 전 세계에 약물에 대한 도핑이 강화된) 이후의 홈런 수 급감과 뚜렷한 투고타저 현상. 이게 정말 기가막힌 우연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더럽다라는 명제는 남들은 깨끗하다는 전제가 깔려있어야 성립되겠죠. 개인적으로 '걸린넘이 죄인이다'라는 약물의 불공정성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크보나 믈브나.. 진갑용과 박명환은 도핑에 걸렸음에도 약물의 약자도 없이 멀쩡하게 잘 뛰고있음에도 해외에서 적발된 다니엘 리오스가 왜 약물의 십자가를 짊어져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98~04년의 기간('우연히도' MLB Steroid ERA와 너무나 정확히 맞아떨어지는)의 폭발적인 홈런 증가와 타고투저. 그리고 05년('우연히도' BALCO 사태로 전 세계에 약물에 대한 도핑이 강화된) 이후의 홈런 수 급감과 뚜렷한 투고타저 현상. 이게 정말 기가막힌 우연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더럽다라는 명제는 남들은 깨끗하다는 전제가 깔려있어야 성립되겠죠.



Pitcher 27 09-01-23 08:18 203.♡.♡.18 사실 진갑용과 박명환에 대한 부분은 민감한 부분이라 일부러 언급하지 않고 그저 감상주의적으로만 쓰려고 했었는데 (두산은 약물복용의 온상이냐? 라고 하시는 분은 없겠죠?^^) 리오스에 대해 "꼴도보기도 싫다"는 의견도 있으신가보니 그저 저만의 짝사랑이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ㅋㅋㅋ 리오스가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활약을 해서 그런건지 팔은 안으로 굽나보군요~ 후후 사실 박명환, 진갑용에 대한 이야기는 안 하려 했는데 아무래도 한국야구 정서상 외국인 선수에 대한 민감한 부분이 있어서 리오스에 대해 좀 더 강력한 잣대를 들이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문득 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봅니다..... 김동주가, 이재우가, 이종욱이, 김현수가 약물 복용이 적발된다면 꼴도 보기 싫다고 내칠 수 있을지...... 동시에 여러분께도 질문들 던져봅니다..... 여러분이 응원하시는 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같은 경우에 해당된다 하더라도 비난만 할 수 있을지...... 또한 한국선수에게도 용병선수와 같은 정도의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을지...... 분명한 사실은 한국에서 그가 약물로 적발된 적은 없다는 것이고요 일본에서 적발되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약물복용을 했을 것이다라고 "추측"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가 매우 특출난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이러한 논란이 더욱 가중되는 것 같네요. 1년 지난 일인데 다시금 들고 나와서 죄송합니다~ 리오스의 투구를 보면서 미친듯이 환호하고 감동했던 한 팬으로서의 마음으로 이해해주셧으면 합니다. 사실 진갑용과 박명환에 대한 부분은 민감한 부분이라 일부러 언급하지 않고 그저 감상주의적으로만 쓰려고 했었는데 (두산은 약물복용의 온상이냐? 라고 하시는 분은 없겠죠?^^) 리오스에 대해 "꼴도보기도 싫다"는 의견도 있으신가보니 그저 저만의 짝사랑이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ㅋㅋㅋ 리오스가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활약을 해서 그런건지 팔은 안으로 굽나보군요~ 후후 사실 박명환, 진갑용에 대한 이야기는 안 하려 했는데 아무래도 한국야구 정서상 외국인 선수에 대한 민감한 부분이 있어서 리오스에 대해 좀 더 강력한 잣대를 들이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문득 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봅니다..... 김동주가, 이재우가, 이종욱이, 김현수가 약물 복용이 적발된다면 꼴도 보기 싫다고 내칠 수 있을지...... 동시에 여러분께도 질문들 던져봅니다..... 여러분이 응원하시는 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같은 경우에 해당된다 하더라도 비난만 할 수 있을지...... 또한 한국선수에게도 용병선수와 같은 정도의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을지...... 분명한 사실은 한국에서 그가 약물로 적발된 적은 없다는 것이고요 일본에서 적발되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약물복용을 했을 것이다라고 "추측"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가 매우 특출난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이러한 논란이 더욱 가중되는 것 같네요. 1년 지난 일인데 다시금 들고 나와서 죄송합니다~ 리오스의 투구를 보면서 미친듯이 환호하고 감동했던 한 팬으로서의 마음으로 이해해주셧으면 합니다.



juliet3 09-01-23 10:49 130.♡.♡.234 윗분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리오스가 유독 '꼴도보기 싫은' 이유는 그만큼 인간적인 애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존경스러운 인격체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일이 생기니까 더 실망스럽고 분노하게 되는 것이죠. 만일에 추신수 선수가 약물로 걸리면 별 생각 없을거에요. 그닥 관심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찬호 형님이 약물 스캔들에 연루된다면 리오스한테 느낀 배신감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분노할겁니다. 마찬가지로 저희팀 선수라면 그게 봉중근이건, 박용택이건, 혹은 페타지니건 더 크게 실망감을 느낄겁니다. 그만큼 애정이 컸으니까요. 제가 리오스가 '꼴도 보기 싫다'라고 표현한 것은 그가 외국인 선수이기 때문도, 특출난 성적을 거뒀기 때문도 아닙니다. 그만큼 그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었고,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야구를 했다고 믿어왔던 선수가 가장 추악한 방법으로 야구라는 스포츠를 더럽혔기 때문입니다. 박명환, 진갑용, 혹은 호세 같은 선수에게는 애초에 관심도 없었고 기대도 안했기에 실망감도 크지 않을 뿐이죠. 다 애정이 있으니까(혹은 있었으니까) 까는거죠. 윗분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리오스가 유독 '꼴도보기 싫은' 이유는 그만큼 인간적인 애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존경스러운 인격체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일이 생기니까 더 실망스럽고 분노하게 되는 것이죠. 만일에 추신수 선수가 약물로 걸리면 별 생각 없을거에요. 그닥 관심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찬호 형님이 약물 스캔들에 연루된다면 리오스한테 느낀 배신감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분노할겁니다. 마찬가지로 저희팀 선수라면 그게 봉중근이건, 박용택이건, 혹은 페타지니건 더 크게 실망감을 느낄겁니다. 그만큼 애정이 컸으니까요. 제가 리오스가 '꼴도 보기 싫다'라고 표현한 것은 그가 외국인 선수이기 때문도, 특출난 성적을 거뒀기 때문도 아닙니다. 그만큼 그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었고,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야구를 했다고 믿어왔던 선수가 가장 추악한 방법으로 야구라는 스포츠를 더럽혔기 때문입니다. 박명환, 진갑용, 혹은 호세 같은 선수에게는 애초에 관심도 없었고 기대도 안했기에 실망감도 크지 않을 뿐이죠. 다 애정이 있으니까(혹은 있었으니까) 까는거죠.



레릿고앳댙 09-01-23 09:26 210.♡.♡.130 애정이 컸던 만큼. 실망도 큰 거라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가서도 잘하길 바랬는데 선수로서도 인간적으로서도 훌륭했던 리오스가 결국 선수생활의 마침표를 그렇게 찍게되니 저역시 너무 아쉽네요. 타구단 팬들에게도 각별한 사랑을 받았던 리오스 였으니까요. 애정이 컸던 만큼. 실망도 큰 거라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가서도 잘하길 바랬는데 선수로서도 인간적으로서도 훌륭했던 리오스가 결국 선수생활의 마침표를 그렇게 찍게되니 저역시 너무 아쉽네요. 타구단 팬들에게도 각별한 사랑을 받았던 리오스 였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