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 선동렬에 버금가는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93년이면... 가만보자.. 꽤나 오래전 이야기로군요.
그리고 대전지역방송에서 중계를 하셨던 걸로 기억하네요.

슬라이더 정말 훈훈했죠~~
그 꺾이는 각도가 아직도 연상되네요
1993년 준플레이오프를 대전엑스포에 가서 시청했다는 ㅋㅋㅋㅋㅋㅋ

전상렬, 홍원기.... 아흑

아.. 그때 그 트레이드 말씀하시는 거군요.....

음.. 베어스팬은 그저 감사했을뿐.. ^^;;

김경원이도 많이 늙었군요. 나잇살이 두덕두덕. ㅋㅋ

후후후 그르네요~~ 71년생이니.....

직구 공끝이 유난히 좋은 선수였죠.. 바깥쪽 직구는 알고도 못 쳤으니까요.. 방어율 1.11 이라.. 후덜덜 하네요..

제가 글에서 언급한 1993년의 노찬엽 선수 삼진도 바깥쪽 꽉찬 스트라이크였습니다.
그 공의 구속은 137에 불과했었지만 정말 알고도 못칠 정도의 위력이었죠

선동열 감독의 '통산' 방어율인 1.20보다 낮은 '시즌' 방어율은 93년의 김경원 선수가 유일하죠 ㅎ 허나, 그 해의 방어율왕은 0.78을 기록한 선동열 선수였다는.....

후후후 저당시가 정말 마무리투수들의 전성기 아니었나 싶어요~~

저도 정말 좋아했던 투수네요.. 어느날 중계에서 김경원선수가 목욕탕에서 미끌어져서 손가락을 다쳤다는 소릴 들었었는데, 그뒤로 하향세를 타더군요..

근데, 엠팍 한게에서 그게 목욕탕에서 다친게 아니고, 다른 뒷이야기가 있다라고 하신분이 계셨었는데, 그뒷이야기는 못 들었네요..

암튼, 정말 아까운 투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