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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KIA는 21일 외국인 투수 릭 구톰슨(33.우투우타)과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23만 달러 등 총 30만불에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KIA는 외국인 선수 영입을 모두 마쳤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구톰슨은 신장 188cm, 체중 91kg의 체격을 갖췄다. 미국 마이너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 트리플A 포틀랜드를 비롯해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와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했다.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구톰슨은 직구를 비롯해 다양한 구질을 보유하고 있다. 직구 구속은 140km 중반이며 제구력과 마운드 운영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총 기간 동안 72승 76패 방어율 3.67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시절인 2005~2006시즌에는 각각 8승 5패 방어율 4.18, 9승 10패 방어율 2.85의 수준급 성적을 남겼다. 2005시즌에는 중간으로, 2006시즌에는 선발로 출장했다. 소프트뱅크에서는 2007시즌 중간으로 활약하며 5승 7패 방어율 3.52를 기록했으며 2008시즌에는 선발로 뛰며 5승 7패 방어율 4.05를 기록했다.

구톰슨은 지난 2006년 5월 25일 라쿠텐전에서 외국인투수 6번 째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홈런 치는 투수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2006시즌 홈런 1개와 2008시즌 5월 28일 요코하마전에서 장외홈런을 기록했다. 구톰슨은 22일 입국, 메디컬체크 등을 받은 후 23일 전지훈련지 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KIA는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아퀼레라 로페즈에 이어 구톰슨의 영입으로 2009시즌 마운드 정비를 모두 마쳤다. KIA는 두 선수 모두 선발투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에이스 윤석민을 비롯해 서재응 이범석 이대진 곽정철 등과 함께 안정된 마운드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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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뱅서 뛰던 거톰슨이 기아로 왔군요.

올해 기아의 외국인선수 네임벨류가 진짜 장난아니네요... ㄷㄷㄷㄷ

로페즈에 거톰슨이라.

참고로 거톰슨은 피나스테라이드 때문에 약물 징계 받은적이 있죠.

피나스테라이드가 먼지는 다들 아실 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