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기에 도시계획의 청사진을 현 시장이 그릴 호기가 된 거겠죠.

마창진의 권력구조야 잘 모르는 부분이라 섣불리 언급하긴 힘들지만.

대구는 아마 향후 10년 동안 부지 선정 할듯 시포요;

근데 뭐 멋지구리하게 지으면 좋겠지만 적당히 볼파크 형식으로 지어도 괜찮을거 같아요. 무리하게 투자해서 중간에 공사 관두네 마네 하는거 보다는;;

자존심상 광주 지으믄 배아파서라도 꼭 유치할 거라고 봅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지자체장의 의지가 아니겠는가 하는

의지의 문제죠. 대구시는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부지선정도 이권이 걸린 문제라 복잡하겠졍~ 광주는 낚시질의 대명사가 나가더니 새 시장이 추진 계획 자체는 잘 하고 있는 듯 시포요. 기존 부지 재활용 하는거라 이권 시비도 없어보이고. 밖으로 나가면 무등 구장 상권이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거란 우려도 많았더라구요.

신구장에 지하철이 안이어지는건 문제겠지만 주차장을 짓는다 하니 ㅇ_ㅇ 법에 규정된 1/3 국비도 안나온다 하니 이 방법 밖에 없었겠죠.

개인적으론 대구 경북 보다 광주 전남에 SOC 투자가 짤리는 이유가 정치적 당파성 말고도 더 있다고 봅니다. 향후 5년간 전남쪽에 들어가는 교통 개선 SOC 투자가 상당히 많더군요.

여수 엑스포 때문이긴 한데 부자감세+4대강덕에 휘청이는지라 행자부도 전부 OK 해줄 순 없었겠죠.

행자부가 지방정부에 세출 떠넘기고 공사에 책임 돌리는 것도 돈이 없어서 같아요.

아마 대구는 대구 경북쪽에 대형 SOC 투자가 없기 때문에 대구 구장은 국비 신청하면 승인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하고는 있습니다.
물론 광주 다르고 전남 다르고. 경북 다르고 대구 다르고. 공구리 정권이 도로와 철도는 SOC로 보지만 경기장은 SOC로 보지 않는다는 얘기가 더 현실에 맞는거라면 제 추측은 틀린거겠지만 ㅇ_ㅇ;;

이미 선행 지자체들의 토목공사 남발로 통합 창원시가 신청사를 짓기엔 좀 까다로워진 면이 있습니다.

대구와 광주등이 돈이 없는 상당 요인은 신청사+지하철 크리 덕인지라. 광주가 둘 다고 대구가 지하철 하나였던가요?

창원은 도시개발이 최근에 일어난 도시라 추가 투자 수요가 적은 편이기도 하고 대형 토목공사를 벌인 적이 드문걸로 기억해요.

작년 3월인가 4월부터 300억 이상 신청사는 행자부 승인이 있어야 지어질겁니다. 통합창원시가 2천억 짜리 신청사를 지으려다가 이 불똥도 맞고 통합된 내부에선 사치라는 반대의견도 있어서 아직 건립 계획이 없을겁니다. 그냥 기존 청사 리모델링 한다는걸로..

그 돌파구로 야구장을 짓겠다는게 아닌가 시포요. 무리한 재정지출을 한적도 없고. 베드타운 형 도시가 아니라 야구장 민원도 적고 주민 편의시설 수요도 적고.

네~ 그렇죠. 창원시장이 기특해서라기 보담은 우야둥둥 운때가 맞아 떨어진 거겠죠
어찌됐건 지어봐야 공무원들이나 좋을까 (사실 공무원들도 좋아할까 싶은) 싶은 호화 청사보다는
주민 복지 시설인 야구장 지어주는 게 같은 공구리라면 여러모로 좋은 듯 +_+

프로야구가 가장 자본주의적인 스포츠기에 잘만 만들면 선순환이 일어나기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는 지방에서 스포츠 마케팅은 갈수록 중요해 질거라고 보고 있죠.

잘만 만들면 바람직한 방향전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청사 계획이 현단계에서 추진되지 않는걸 보면 통합 창원시 내부에 견제 세력이 없어보이는것도 아니고.

AT&T파크라... 대단하네요.
물론 삽을 퍼봐야 아는거지만 창원시의 이런 면모는 멋있는 것 같네요.
AT&T파크 모습처럼 만들어지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져지 입고 한번 가봐야겠..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