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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정무 운영팀장은 14일 오전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내일 두 선수를 만나볼 예정"이라고 한 뒤 "1, 2년 인연도 아니고 10년 가까이 우리와 함께 한 선수들이지 않은가. 그동안 구단에 기여한 것도 많고 하니 좋은 얘기를 나누려고 한다"며 계약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FA를 선언한 만큼 연봉금액에 대해 의견차가 있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서도 김 팀장은 "지난 번 우선협상기간에 만났을 때도 연봉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연봉이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따로 생각하고 있는 복안도 있다"고 밝혔다.




과연 이 두 선수와 한화의 인연은 계속 될 수 있을까요?

냉정하게 보자면 팀에선 두 선수가 그리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도형은 큰 부상을 당하고 시즌을 접은 상태고 최영필은 지난 2시즌동안 언제 은퇴해도 모를 정도의 성적을 찍었고요.

하지만 마침표는 조금 깔끔하게 찍을 수 있는 자리는 만들어줬으면 하네요.
1년을 더 기회를 받던, 아니면 곧바로 은퇴를 하던간에 FA제도가 만든 블랙홀에 던져버리지 않는 마무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