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창용 "이승엽만 인정하는 삼성에 서운했다"
- 작성일
- 11-01-05 17:07
http://sports.media.daum.net/worldbaseball/news/npb/breaking/view.html?cateid=1072&newsid=20110105145526506&p=hankooki
임창용은 선 감독 얘기를 꺼내자 2005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팀에서 필요로 할 땐 팔에 통증을 느껴도 핑계대지 않고 등판했다. 그러다 엔트리에서 제외되니까 이럴 바엔 차라리 수술이나 받자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수술 후 삼성을 떠나기 전까지 참 많이 힘들었다. 주로 2군에서 머물다보니 생각할 시간도 많았다. 그때 정말 인생 공부 많이 한 것 같다"면서 "결과론적이지만 당시 선 감독님이 절 엔트리에서 제외시키지 않고 수술도 안 받았다면 제가 일본으로 가지도 않았을 것 아닌가. 인생 참 재밌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동갑내기 이승엽에 대해서는 "내 생각에는 항상 1등을 한 것 같은데, 주위에서 인정하는 1등은 따로 있었다"며 삼성이 이승엽에 비해 자신을 지나치게 박하게 대했다는 점을 에둘러 표현했다.
그는 "수술 후 삼성을 떠나기 전까지 참 많이 힘들었다. 주로 2군에서 머물다보니 생각할 시간도 많았다. 그때 정말 인생 공부 많이 한 것 같다"면서 "결과론적이지만 당시 선 감독님이 절 엔트리에서 제외시키지 않고 수술도 안 받았다면 제가 일본으로 가지도 않았을 것 아닌가. 인생 참 재밌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동갑내기 이승엽에 대해서는 "내 생각에는 항상 1등을 한 것 같은데, 주위에서 인정하는 1등은 따로 있었다"며 삼성이 이승엽에 비해 자신을 지나치게 박하게 대했다는 점을 에둘러 표현했다.
임창용은 같은 나라인 일본에서 뛰고 있지만 이승엽과는 그다지 친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승엽이와 맞붙었을 때다. 마침 경기가 야쿠르트 홈구장에서 벌어진 터라 일부러 훈련 마치고 요미우리 훈련장을 찾아가 승엽이한테 시간나면 밥이나 먹자고 제의했다. 그런데 연락이 없더라. 그 후로 전화 한 통 못해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제가 삼성 입단했을 때 첫 해에는 승엽이랑 친하게 지냈는데 이상하게 점점 사이가 멀어지더라"면서 "각자 생각의 차이가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창용은 "제가 삼성 입단했을 때 첫 해에는 승엽이랑 친하게 지냈는데 이상하게 점점 사이가 멀어지더라"면서 "각자 생각의 차이가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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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임창용 친하지 않을까 했는데 별로 안친했던 모양이군요.
임창용 본인이 잘 풀리니깐 선감독에 대한 서운함도 어느 정도 사라진 듯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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