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할 타자' 정원석, "내년이 더 중요하다"
- 작성일
- 10-12-17 08:44
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012160287
지난해 이맘때 정원석은 방출 칼바람을 맞았다. 1군에서 9년간 통산 타율 2할2푼3리 5홈런 36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 방출선수에서 3할 타자로
지난해 이맘때 정원석은 방출 칼바람을 맞았다. 1군에서 9년간 통산 타율 2할2푼3리 5홈런 36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정원석은 "바닥을 한 번 치니까 사람이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강해졌다"고 떠올렸다.
어느 때보다 훈련에 매달렸다. 그런 그에게 마침내 기회다운 기회가 주어졌다.
데뷔 후 가장 많은 118경기를 뛴 정원석은 353타수 106안타 타율 3할을 기록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118경기를 뛴 정원석은 353타수 106안타 타율 3할을 기록했다.
7홈런 42타점 39득점 14도루 모두 데뷔 후 최다기록들.
그는 "올해가 프로야구를 처음 해본 해"라고 겸연쩍게 웃었다.
두산에서는 막강한 선후배들 사이에서 변변찮은 기회를 부여잡지 못했던 정원석에게 한화는 기회의 땅이었다.
정원석은 "3할 타율을 친 것은 그만큼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경기에 많이 나갔던 덕도 컸다"고 털어놓았다. (중략)
한 때 달감독 양아들 소리를 듣던 시절도 있었던 정원석이었죠.
왜케 빠따가 안 되는 친구를 1루에 자주 세우는지 달감독을 이해하지 못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포텐은 있다고들 했었는데
방출과 한화 입단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것 같군요..
더 이상 베어스 선수는 아니지만 한화에서 잡은 기회.. 확실하게 살렸으면 좋겠네요..
1루 수비는 원래 좋았다고 기억하는데 확실히 2루로 출장하니 수비는 약간 불안하던데 내년엔 보완했음 좋겠구요.
더불어 대수씨도 내년엔 타격을 좀 끌어올려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음 하구요..
베어스 거쳐 간 선수들은 어딜 가도 다 잘했음 좋겠어요.. 하하하..
이게 거꾸로 비수가 되서 돌아올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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