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석이 KBO에 120억을 납부한 이상..사실 막을 명분이 없어요;;; 에휴

명분이 없긴요. '선수 장사는 더 이상 안된다.'라고 하면서 여론을 등에 엎는 순간 충분한 명분이 생깁니다. 그 명분 가지고 KBO에서 승인 안하면 끝이죠. 근데 문제는 승인 안하고 나서 이장석씨가 '나 돈 없어서 구단 운영 못해'하고 배 째는 순간 히어로즈 해체라는거. 사실 지금 이장석은 프로야구 8개 구단 체제를 볼모로 잡고 저러는 거나 마찬가지죠.
KBO나 다른 7개 구단 구단주들은 지금 프로야구 인기를 몇 년만 더 끌고 가면 히어로즈를 맡아줄 기업이 나올거라는데 희망을 걸고 이장석씨를 눈감아주고 있는거 같은데, 사실 그 외에는 8개 구단 체제를 유지할 방법이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방관하고 있는 거죠. 야구계 인사들이 뭘 모르거나, 명분 타령이나 하며 저걸 방관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현실적인 대안이 그것 뿐이니 그런거죠.

인수 대상이 있느냐도 문제지만... 이장석이 자신이 생각하는 이익을 내기 전에는 나갈 생각이 없는 거 같아서 그게 더 걱정입니다...

구단들의 개 노릇이나 하는 무능력개비오에 기대할건 하나도 없죠..

예전 옆집에서 이장석이 처음 넥센 인수할때 비판하다가 다굴맞았었는대
한국에서 인수합병(M&A) 하던 인간이라면 정상적인 인간일 수가 없는 사기꾼들이 대부분이죠..
그때 쉴드 치던 분들 지금 몬소리 할지 궁금하네여

아마 이장석이는 선수 팔아서 매년 돈 챙기면서 인수하려는 구단 생기면 비싼값에 팔아 먹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