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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올시즌 후 FA를 선언한 최영필, 이도형에 대해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야쿠르트와 계약만료된 이혜천 영입에 대한 접촉도 하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베테랑 영입없이 '현재 있는 선수로 강팀을 만들어보겠다'는 의도다.

올시즌 한화 마운드에서 감초같은 역할을 해 준 최영필과 비록 부상으로 중도하차할 수 밖에 없었지만 '청주본즈'로 이름을 날리던 이도형은 시즌 종료 후 FA선언을 했다. 대형 계약을 이끌어낼만한 상황이 아니라고는 해도 프로선수로서 자신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한 정당한 권리행사라는 것이 이들의 FA선언 이유였다. 하지만 한화측은 이에 대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3일 구단 사무실에서 최영필, 이도형과 1차 협상을 했지만 별다른 수확이 없었던 한화는 원소속구단 협상 마감시한날인 7일까지도 별다른 접촉 없이 그대로 넘겼다. 시장을 한반퀴 돌아보고 오라는 의미. 최영필과 이도형은 27일까지 한화를 제외한 모든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다.

게다가 한화는 국내복귀 선언시 핫이슈가 될 이혜천에 대해서도 큰 매력을 느끼지 못 하고 있다. 올시즌 야쿠르트와의 계약이 종료된 이혜천은 현재 일본잔류와 국내복귀를 두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중이다. 좌완으로서 150㎞ 강속구를 뿌리는 이혜천은 선발은 물론 중간계투요원으로서도 매력적인 선수인만큼 국내복귀를 선언할 경우 모든 구단이 침을 흘릴만 하다. 하지만 한화 구단 고위관계자는 "국내복귀를 한다 해도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외부 선수 영입보다는 팀내 선수들을 키워 시즌을 치르는 것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는 것이 이유였다.

결국 한화는 외부적으로 큰 전력보강없이 2011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이미 알려졌다시피 한화는 김태완, 정현석 등의 군입대 때문에 내년시즌 전력약화가 불가피하다. 2010시즌보다 더욱 강도높은 팀리빌딩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찬호 국내복귀 역시 아직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대화 감독은 어떤 팀을 구상중일까.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058696

하하하 그나마도 우리팀 선수는 잘대접해줫는데 이젠 그것도 안하는구나~

내년에 당장 프런트 사직서 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