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2차전은 역전할 수 있을 기회에 삼성이 역전하지 못했고,

3차전은 재역전하면서 이길 수 있는 기회에 삼성이 막지 못하면서 역전 당했습니다.




끝이 보입니다.

2010년 시즌 전체가 그냥 주마등 처럼 흘러 지나가는군요.

여름을 거치며 후반기 대약진으로 2위로 올라서긴 했지만,

짜임새 있는 전력을 갖추진 못했었기에..

일말의 불안과 함께,

양준혁의 마지막 시즌.,...그래도 뭐라도 하지 않겠냐는 기대를 가지고 시작했던 플레이오프는,



팬으로써 팀위에서 노는 감독,

팀의 역사와 자부심을 짓밟는 감독 하나가 팀에 있다는 냉정한 사실만을 확인시켜 주는군요.




4차전 경기로 들어가보면,

선발은 홍상삼과 레딩입니다.

김경문감독은 하루의 휴식이 더 필요합니다. 어떻게든 4차전에서 끝내려고 할겁니다.

두산은 3연속 좌타 1,2,3번과 김동주, 그리고 하위타선이 살아있습니다.

왈론드가 오늘 나오기 힘들지라도,

어제 몇개 안던진 김선우가 나올 수도 있죠.

물량전으로 나올거 같습니다. 솔직히 김창훈 김성배가 나와도 삼성타선이 터질까 의문인지라-_-



삼성은 레딩입니다.

후반기에 들어온 용병치고는 참=_=

5이닝 이상 잘 던진 경기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오늘 이기려면 레딩이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줘야 합니다.

가능성 10% 이하라고 생각되네요.

불펜은 나올 투수가 없습니다.

두산이 왈론드와 임태훈이 나올지 말지 고민이라면, 삼성은 안지만, 이우선이 못나옵니다.

정현욱, 권혁은 안나오는게 도움이 되구요. 레딩과 크루세타로 7~8이닝을 버텨야 합니다.

불가능하죠.




두산이 롯데와 최종전처럼

초반에 득점을 수월하게 하면,

오늘은 원사이드한 경기가 나올 거 같습니다.

최종 스코어 두산은 8~11점. 삼성은 최대 뽑아도 5점입니다.






The End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