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늘 마지막 두산 공격때 삼성의 대처가 좀 아쉬웠던 게...
- 작성일
- 10-10-10 19:29
무사 1-2루에서 고영민 타석때...
남은 타자 용덕한은 1루에 대주자로 들어가고... 교체없이 무조건 고영민이 타석에 설 수 밖에 없는 상황.
아마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여기서 투수 교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타격감이 그냥 안 좋은것도 아니고 많이 안 좋은 고영민을 삼진으로 처리하든지 내야땅볼을 유도해서 병살로 처리하는 게 정석이었죠.
사실 두산 입장에서는 타격감이 안 좋은 고영민에게 번트를 요구할 수도 있었는데
정인욱이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서 컨트롤이 잘 안되는 모습을 보이자 일단 강공으로 가되 최대한 기다리게 하는 거 같았습니다.
결과는 볼넷으로 무사 만루였죠.
개인적으로 삼성 입장에서 생각하면 고영민은 이 상황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잡았어야할 선수인데
이 선수를 내보내면서... 뒤에 있는 타자와의 승부는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오늘의 결정적인 장면을 꼽자면... 그 장면을 꼽고 싶은데...
삼성 선동렬 감독님은 고영민 정도면 정인욱이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걸까요?
아니면 불펜 준비가 늦어져서 어쩔 수 없는 거였을까요?
느슨한 대처가 참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