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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야구를 통해...

롯 팬으로 산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거구나 하는걸 새삼 느껴보는 넥센 팬입니다 -_-;;

가장 응원하기 어려운팀 넥센 그다음이 롯데인거 같네요...

이로써 두산 팬인 마누라와는 이번 가을야구에서는 완전히 등 돌리겠네여 ㅋㅋ

전 이번에 삼성을 메인팀으로 응원하기로 했거든요 (아이러브 십삼이 때문에요 ㅎㅎ)

마누라는

롯데가 이기면 두산의 복수를 위해 삼성을 응원한다고 했건만

두산이 이겼기에 당연히 삼성과 두산에서 두산을 응원하고

두산이 진다면 두산의 복수를 위해 sk를 응원하게 될겁니다 ㅋㅋ

전 두산과 롯데의 대결에서 누구든 올라와도 좋았지만

나름 생각한 결과 이현승이냐 황재균이냐를 놓고 고민하다가

황재균을 선택한거였거든요

그리고 나름 고대한 소소한 바램이었던

이현승 vs 황재균의 대결을 보았네요

그리고 이제 다음 소소한 바램은

장원삼 vs 이현승의 선발 대결 입니다.

낼은 차우찬과 홍상삼이니까

모레 레딩과 히메네스 용병 매치만 성사된다면

김선우 쉬게 하는 차원에서 잘하면 성사되지 않을까요? ㅎㅎ

7회까지 0:0 박빙의 투수전으로 똥줄야구까지 같이 이뤄지면 참 좋겠네요.

현승이가 그래도 넥센에 있을때 나름 삼성에 강했구 원삼이는 동물팀에 강한선수니까

가을야구 하는 팀들 너무 부럽네요 ㅠ.ㅠ

구단주만 올해 넥센마켓 오픈만 안하면 내년엔 정말 가을야구 한번 해볼 수 있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