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우승하면 좋겠지만,

객나적으로 봐도 전력은 마이 딸립니다.



당장 롯데든 두산이든 만나는 거 자체가 껄끄럽고,

쉽지 않을거 같았구요.

결국에 두산이 기세를 살리며 올라오는 모습을 보며,

5차전이고 나발이고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 드니......







선수들에게 다른거 바라지 않습니다.

양신 은퇴한 해라고 우승까지 꼭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쪽팔리지 않게만 해줬으면 좋겠네요.

힘대힘으로 붙어서 힘이 딸려 지는거야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럼 다음해를 기약하면 되는 거니까요.

대신에,

패넌트레이스에서 보여주던 정줄놓은 수비와 주루, 집중력없는 타격모습 따위는

절대 보이지 말길 바랍니다.



투수가 있는 힘껏 던졌는데 쳐맞고,

타자가 전력질주 하는데 아웃되는거 가지고 뭐라하지 않습니다.

설렁설렁 대충대충,

니네 팀에 42살 선수는 최후의 타석에서도 1루까지 전력질주 했다는 사실,

잊지 말고 겜하기만 바랄뿐.